아버지도 고향이 경상도 어머니도 경상도인데

이렇게 맹목적으로 새누리당을 지지하실줄은 몰랐습니다.

몇일전에 집에서 어머니와 이번 선거얘기가 나와서 얘기하던중에

서울시장후보중에 누구를 지지하냐는 질문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바로 새누리당 찍으실거랍니다.

이유를 물어보니 '민주당 xx들은 다빨갱이야'

이러시더군요.

'?? 왜?'이러구선 저는 약간 멘붕이 와서 가만히 듣고만 있었는데

(더 얘기했다간 싸움날거같았음...)

제가 왜냐고 물어본것에 대한 답은 안해주시고 친한동네 아주머니들끼리 모이면

고향이 전라도인 아주머니께서 민주당 찍으라고 막 아주머니들한테

말씀하신다는겁니다. 그걸 보기싫어서 새누리당 꼭 찍을거라는데

너무 편향되어있는 어머니의 정치성향이 답답하기만 합니다.

아버지도 마찬가지시고 누나는 아예 관심이 없더군요.

새누리당에게 꽂혀있는 부모님..

시야를 넓혀 드릴 수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