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후 두시쯤 씨유 타피오카펄+아이스초코를 마신 뒤 여섯시쯤 길거리에서 핫도그를 하나 먹었습니다. 설사는 아홉시 반? 부터 배가 살살 아프면서 시작됐구요. 시작할 때만 배가 아프고 그 뒤로는 복통은 없어요. 배가 아파서 화장실을 가는게 아니라 속옷에 물 흘릴까봐 가는? 그정도로 복통은 없어요. 설사가 너무 심해서 열시 반에 지사제 하나, 열한시 사십분 경에 하나, 오늘 오전 두시 반에 하나 먹었습니다. 그런데 전혀 설사가 낫는다든지 좀 덜할 기미가 보인다든지 하지를 않아요. 그냥 맹물만 죽죽 쏟아내고 있습니다. 물을 안 마셔도 쏟아져나오고 물을 마셔도 나오고.... 혹시 이거 식중독일까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