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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빨간종이? 파란종이?
게시물ID : panic_808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매니아698
추천 : 1
조회수 : 302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6/16 18:16:34
* 도시전설: urban belief tales(도시의 믿을 수 있는 이야기), urban narratives(도시의 체험담),
               modern legends(근현대의 전설), contemporary legends(현대의 전설)이라는
               다양한 용어들로 불려 오던 이 현상은 도시화된, 즉 전통설화가 아닌 현대화된
               시대의 전설을 가리키는 것으로 민간설화의 하위 분류되기도 한다.
 
               도시전설을 뜻하는 영단어 urban legend가 1968년 처음으로 사용된 데 이어 프랑스의 사회학자
               에드거 모린이 1969년 자신의 저서 '오를레앙의 루머'에서 도시전설의 개념을 최초로 사용했으며
               1979년 미국의 민속학자인 잔 해롤드 부른반드가 미국 민속학의 학회지의 서평에서 사용한 데 이어
               1981년 그의 저서 'The Vanishing Hitchhiker: American Urban Legends & Their Meanings'를
               발표하며 해당 용어와 개념이 일반 대중에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은 도시전설로 화장실에서(재래식) 일을 보던 사람에게
화장실 귀신이 나타나 '빨간 종이 줄까? 파란 종이 줄까?'라는 질문을 하여 빨간 종이를 선택하면
붉은 피를 흘리며 죽고 파란 종이를 선택하면 파랗게 목이 졸려 죽는다는 내용의 괴담이다. 
 
다양한 버전의 변종 도시전설들이 파생되어 지역마다, 그리고 시대마다 각기 다른 괴담이 존재하기도 한다. 
 
해당 도시전설은 본래 1930년대 일본 긴키 지방 나라 현 북쪽에 위치한 나라 시의 초등학생들 사이에 
퍼지고 있던 괴담으로, 본래는 귀신이 빨간 종이와 흰 종이 중 한 가지를 선택하기를 요구해 그 답변에 따라
무서운 결말을 맞이한다는 이른바 학교 시험에 관한 공포심으로부터 탄생했을 것으로 추측되는 학교괴담이다.
 
이보다 더 거슬러 올라가 일본 교토에서 절분의 밤에 변소에 가면 엉덩이를 어루만지는
'카이나데'라는 요괴가 나타나 '빨간 종이 줄까? 흰 종이 줄까?'라고 물어온다는 괴담이 있으며
해당 괴담이 전승되어 오면서 학교괴담으로 변화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빨간 종이', '파란 종이' 외에도 '붉은 망토, 푸른 망토'. '붉은 손, 파란 손', '붉은 혀, 푸른 혀' 등
다양한 패턴이 존재하나 대부분 새드엔딩이라는 결말에는 큰 차이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보통 빨간 종이를 선택함으로써 천장에서 피 비가 내린다든지 낫에 베어져 피투성이가 된다던 지의 혈액과 관련된
새드엔딩을 당하는 것이 보통이라면, 파란 종이의 경우에는 대부분 새파랗게 질린 채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한편, 파란 종이를 갖겠다고 선택해도 파란 종이가 없다는 대답으로 인해 결국 빨간 종이를 택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버전이 있는가 하면 재앙을 피하고자 도망을 시도해도 화장실 문이 열리지 않게 된다는 닫힌 결말의 버전도 존재한다.
 
 
그러나 해당 귀신으로부터 무사할 수 있는 비법이 한 가지 있는데 그것은 바로
화장실에 휴지를 넉넉히 비치해 귀신과의 만남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그것이다.
 
 
 
 
* 참조문헌: 위키백과
                妖怪事典
[출처] 빨간 종이, 파란 종이|작성자 메데아
출처 http://blog.naver.com/medeiason/12014448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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