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을 보다가 면접시 물어보는 질문을 소개하는 기사가 있었다.
그 질문들 중 하나가 "다른 스펙 좋은 사람들이 있는데 왜 당신을 뽑아야 하죠?"라는 것이었다.
보면서 좀 어처구니가 없었는데 왜냐하면 내가 생각하기에 면접관은 응시자에게서 스펙 외의 것을 보기위해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저 스펙만으로 뽑을것이면 엑셀로 등수를 매겨버리면 그만이다.
물론 면접관이 저런 질문을 하는것은 '스펙 외의 다른 것을 말해보아라'라는 뜻이겠지만
"당신은 대학 생활동안 어떤 활동을 했나요?"라던지 "당신의 특기는 무엇입니까?" 같은 질문을 통해
면접관이 응시자에게 있는 스펙 외의 무엇인가를 찾아내야지
직접적으로 "왜 당신을 뽑아야 하죠?"라고 물어보는건 마치 '나에게는 면접관이 지녀야할 능력이 부족합니다'라는 고해성사로 들린다.
는 졸업을 앞둔 대학교 4학년의 푸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