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자애구요.
자꾸 저희 학교에 노는 애들이 저에게 모욕을 줘요.
일부러 뒤에서 들으라고 알짱거리면서 씨발년 씨발년 존나 지가 뭐라도 되는 줄 아나 씨발년 그러구요.
그래서 제가 "너 방금 나보고 한 거야?" 하면
아니?ㅋ
이러고 뒤돌아서서는 또 씨발년 재수없어ㅋㅋㅋ 거려요.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일부러 저 들으라고 씨발 저새끼는 욕하면 그냥 들어쳐먹을 것이지 뭔 지랄ㅋㅋ이렇게 소리지르기도 하구요.
미치겠어요. 고3이라서 공부하기도 바쁜데 아침에 눈뜨면 걔네 얼굴밖에 생각이 안 나요.
이제 80일밖에 안 남았는데 그냥 자살하고 싶어요.
라고 쓴 여학생인데요..
제가 선생님한테 말씀드렸더니
알았다고, 월요일에 걔네 불러서 주의 주겠다고 하셨구요..
아버지한테 말했더니 한 번만 더 그년들이 그러면 당장 학교 가서 교장실부터 싹 엎어 놓는다고, 월요일에 보고 자기한테 말하라고 했는데
잘 한 걸까요.. 오히려 더 학교폭력이 심해지진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