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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에 학교 무너지고 있다는 글... 졸업생입니다. 심각한 것 같네요
게시물ID : gomin_11010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o멘붕wer
추천 : 5
조회수 : 21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5/27 00:32:46
2011년도 졸업생이에요 

 제가 재학할 당시 5층에 빈 교실 공간을 모두 터서 자습실을 만드는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건물 구조가 교실이 마주보고 있는 구조인데 5층은 벽이 없어요. 뻥 뚤려있습니다. 그곳에서 자주 자습을 하지 않았지만 거의 기억이 확실해요) 

 저희가 3학년 교실로 들어왔을 때는 공사가 끝났을때였는데, 저희 교실은 이과4층 이었어요.
그리고 자습실 5층에서는 석판 가루가 너무 많이 떨어져서 (하루만 지나도 책상이 뽀예져서) 저희는 항상 4층에서 공부했어요. 너무 먼지가 심해서 공기가 좋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제가 다니던 학교도 건물이 불안했던 기억이 있어서 설마설마 하면서 보는데 역시나... A여고는 지금 100년 사학이라는게 무색할 정도로 굉장히 불안정한 상황입니다. 

 지역 특성상 학부모 입김이 쎄지만, 아무리 건의를 해도 제대로 대처해 줄수 있는 책임자가 없을거에요. 학교가 팔렸네 유지되네의 갈림길에 있는 상황이라.. (제가 다닐때 매매이야기가 나왔고 결국 헐값에 팔린 것으로 압니다) 

 그래서 더 후배들이 걱정되네요. 원래 3학년 건물 자체가 신관인데도 좀 어두운 분위기에요

 기억나는 데로 추가로 말씀드리면 저 건물이 얼마나 문제가 많냐면요, 비치된 정수기에서 녹물(노란 녹물)이 나와서 학교에 1리터 생수를 싸들고 나왔어요. 3학년 내내요.

 수도에서는 녹물이, 벽에는 금이 가고, 천장에서는 가루가 떨어지는 학교입니다.
금이 가있었던 기억도 납니다. 그땐 저렇게 심각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불안해 했었습니다. 금이 많고 실금도 아니라 큰 금들이었어요

  제가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저건물은 1년씩 밖에 쓰지 않는 건물이라 그 전 상황은 모르지만, 5층의 자습실 공사로 인해 문제가 더 심각해 지고 있는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요.

가장 윗층이지만, 그래도 벽이 없다는게 불안합니다. 
 
4년전 2010에 저 건물을 쓰던 제 기억이 이정도인데, 지금 건물을 쓰는 동생들은 얼마나 불안하게 지내고 있을지..... 걱정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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