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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다"라는 말이....
게시물ID : gomin_808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소하
추천 : 2
조회수 : 496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0/08/23 13:58:21
"싫다"라는 표현에 거부감이 있습니다.

 

싫다라는 직접적인 표현보다 거절할 수 있는 적절한 방법이 많은데

 

왜 굳이 싫다라는 직접적인 표현으로 사람 마음을 다치게 하는 걸까요?

 

싫다라는 말을 아주 단호하게 일초의 망설임도 없이 이야기는 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너무나 단호해서 싫다라는 말을 들은 후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지를 모르겠네요.

 

싫다라고 말하는 사람은 아마, 좋고 싫음을 분명하게 밝히는 것이

 

관계에 있어서 긍정적일꺼라고 생각하는걸까요?

 

 

하지만, 전 싫다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마음이 쿡쿡 쑤시듯 아파오네요

 

오랫동안 많은 애정을 가지고 함께 한 사람에게 듣는 싫다라는 표현은 절 정말 춥게 만듭니다.

 

 

아주 사소한 일부터 부탁까지, 싫다라는 표현을 거침없이 사용하는 그녀를 볼때면

 

내가 그녀에게 무슨 존재인지, 나는 도대체 누구인지 하는 존재감에 대한 의심을 하게 됩니다.

 

 

분명하게 말해야할까요?

 

싫다라는 말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마음아프다. 하지만, 그러다가 나에게 말도 편히 못하게 되어

 

불편한 사람이 될까봐 그게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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