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은 제작진이 간접적으로 대쉬는 레즈비언이 아니라는 언급들을 했는데, 이 말들을 이번 에피소드에서 다 날려버렸군요. 제가 혼절해서 다시 깨어난 지금 에피소드를 봤는데 톰보이 같다가 마지막에 무너져서 우는 대쉬의 모습은 레즈비언이더군요. 네, 이번 에피소드 내내 레즈비언처럼 굴었어요. 탱크요? 현실에서는 고양이로 바꾸면 됩니다.
 그런데 제가 왜 대쉬를 L로 확신하냐고요. 제가 레즈비언인데다가 제가 알고 있는 90%의 여자사람도 레즈비언이거나 양성애자입니다. 물론 애인은 없어요-있으면 오유를 안했죠. 그래서 레즈비언적 행동 양식을 잘 알고 있습니다. 모를 수 없죠.

 이번 에피소드에서 대쉬가 보여 준 모습은 톰보이 성향의 L을 울렸을 때의 반응과 정확히 일치하더군요. 이렇다 보니 이번화에서 제작진이 무슨 생각을 한건지 궁금해지더군요. 제작진중에 게이가 있어서 일부러 대쉬를 저렇게 행동하게 했다든지 말이죠.


이와 비슷한 경우는 케이덴스에게 있었습니다. 크리살리스가 케이덴스를 연기하며 막 짜증내며 행동했던 적이 있는데, 그게 실제 결혼 전에 여성들이 보이는 신경질적인 반응을 그대로 가지고 와서 보여줬던 거였죠. 결혼식 직전에 실제로 그랬다는 부부 브로니들의 증언이 쏟아진 건 덤이었고요.


 이로서 대쉬는 제작진이 비공인한 레즈비언 포니가 되었군요. 포니 좋아하는 게이들이 적은 숫자가 아닌데, 대쉬의 그렇고 그런 모습을 함부로 넣다니; 이건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모습이잖아요!

 시즌 5가 될 수록 점점 기묘해지는 제작진이네요. 마치 대쉬와 같은 말과 행동이 다른 제작진들.

P.S 그건 그렇고 왜 대쉬가 점점 의리의 원소에서 멀어지는 거죠? 클라우스드 데일 공장에 침입할 수 있었던 것도 트와일라잇이 켄타롯 왕궁 도서관에 침입해도 경비들이 일부로 무시하는 것도 같은 원리일테니 일단 침투한 것 까지는 이해가 가내요. 경비 포니의 시점 -> 조화의 원소 사용자 + 원더볼츠 예비역 장교 + 공주 둘과 연줄이 있음 -> 경비포니의 결론 대쉬는 중요마물임, 신경쓸 필요 없음.

+ 하필이면 이 장면도 나왔네요. 이런, 이럴수가, 하필이면 그 많은 표정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