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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세대들과 자식 세대들 간의 대화
게시물ID : phil_90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임오유
추천 : 2
조회수 : 40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5/27 10:38:26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546625&no=63&weekday=thu


전에 누가 가치 전도가 왜 발생하는지 모른다고 하여서 예를 들어봤슴. 

보통 10~20대들이 어떤 문제를 공공의 입장에서 누구누구 찍자....라고 말하면 부모세대들은 뭐라고 하냐면

니가 뭘 모른다. 라고 말함. 대개 닥치고 '보수'쪽 정당을 찍음.

서로 대화 자체가 안통하지....부모 자식간에도 대화가 안통하는데 서로 입장이 다른 당파간이나 생판 모르는 남들은 어떨까?

대화를 통해서 서로의 입장에 대해 알고 또 접근할 수 있을까? 


공공의 문제랑 개인의 문제라는 관점에서 계속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일단 위의 만화를 보면 왜 학생들은 부모 세대들과 대화가 안되는지 

또 왜 나이가 들수록 보수적으로 변하는지 조금 이해가 갈거라고 생각함. 젊을 수록 자기 입장을 떠나 객관적인 상황에서 볼 수 있어 '무지의 베일'이 작동할 여지가 있지만, 나이가 들수록 자신의 입장과 지위는 변치 않는 것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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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50대 이상을 보면 어떤 문제를 전통적으로 인정된 집단(학연, 지연)의 차원이 아닌 사회나 공공의 관점에서 생각 하는 툴이 없슴.

60~70대들은 그보다 훨씬 더함. 평생 그런 관점에서 생각해본 적 없슴. 

어떤 공공의 문제에 대해서 의견 내밀면 거기 니가 왜 힘쓰냐? 피해보지말고 니는 빠져라. 이 정도 답변이 나올거임. 

그네들은 대체로 모든 상황을 이해 관계라는 단편적인 툴로 해석함. 밥그릇 문제라고 보는데....위 만화에서는 노인의 태도랑 같음.

삶의 태도가 그러하니 '경제에 기여한 바를 고려하여 양형을 결정'하는 판결도 납득이 가는거임. 



이러한 사람은 어떤 심리 상태를 가질까? 

거기에 부모 세대들과 대화 할 단서가 있슴. 

저 만화에 나오는 영감님에게 공공의 문제를 설득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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