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이 얼마나 소중한지 직장을 다니면서 알게됐습니다.
울 아가씨랑 맘편히 데이트할수있는 행복한 날..
46년만의 폭설이 저의 계획을 방해하고있었습니다.
아쉬운마음에 얼굴이나 보자며 1시간여를 걸어 그녀의 집앞에 갔죠.
근처 고기집에서 점심이나 먹고 돌아올 생각이였죠.
하지만.. 철없는(?) 그녀.. 옷을 단단히 껴입고는 집까지 따라나섭니다.
한참을 걷다 문득 우리 앞에서 걸어가시던 노부부의 모습이 아름다워보여서 찍어봤습니다.
잘 안보이실것같은데.. 멀리 보이는.. 두분... ^^;;;;
우리도 나이들어서도 지금처럼 아름답게 사랑하자는 약속을 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