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화 시킨것도 멋있고 화려하고 눈은 정말 즐겁더라고요! 프레임도 높고 전투씬도 되게 잘그린게 이정도면 애니메이터를 갈아넣었다는 진격의 거인보고 저게 애니냐고 하던 어머니도 인정할듯 합니다.
세계관도 나름 특이하던데 그걸 정말 잘 표현한 것 같아요. 색감도 그에 맞게 좋고. 결계랑 소환이 진짜 멋졌어요.
뒷이야기도 궁금한게 그냥 tv판으로 나오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기대했던 사라도령은 몇 분 안나와서 슬펐어요.
칭찬은 요약해서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일단 일찍 출발했는데도 차가 밀리고, 영화관으로 올라가는 입구가 안보여서 한참을 헤매다보니-나중에 보니 바로 올라가는 엘레베이터가 저어어어어어기 있긴 했었지만요. - 오프닝을 넘어 앞부분을 놓친데다, 조조가 육천원이나 하는데 포스터는 벌써 다 떨어지고 아침부터 두통이 있어서 보는 내내 삐딱한 시선으로 봤습니다.
투덜대려는걸 안보시려면 여기서 멈춰주세옄
자체 브금
오늘부터 삐딱하게~~
1. 유실물 주인이 나타났는데도 생까고 디지몬테이머 놀이하던 강림이가 짜증났습니다.
- 하지만 끝까지 보아하니 가정환경상 애가 삐딱하게 자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2. 할아버지를 왜 2등신으로 그려요?
왜 늙은 할아버지가 이등신에 젖살이 덜 빠진거죠 ㅜㅜ
왜 볼에 홍조를 띄우며 히이잉 거리는거죠. 유령생활이 오래돼 데이터가 많이 소실되어 맛이 간건가요.
이런 캐릭터는 할아버지가 아니라 다다다의 루다정도의 나이에 어울릴 것 같습니다.
3. 호흡 조절 실패
시리즈물은 책이던 애니던 잠깐 쉬어가는 호흡이 있고 깊은 호흡이 있죠. 후자는 책의 경우 한 시리즈, 혹은 한 부가 완결되는 호흡이고요.
극장판이라면 다른 일반 사람들도 끌어들이기 위해 어느 정도 쉬어가는 정도에서 끝나야하는데 이건 뭐 일주일 후에 다음 화 나올 기세로 끝내더군요. 꼭 20화 계약해두고 몇십화짜리 장편을 그리던 웹툰작가가 재계약을 못해 허겁지겁 다음을 기약하며 완결낸 느낌이랄까.
손인분기점은 넘어야하는데 말입니다. 열심히 보러 가죠.
도대체 사라도령은 강림도령을 사찰나온거면 사찰나온건지 왜 죽이려드는지도 너무 궁금해요. 다음편은 언제 나오지 ㅠㅠㅠ
4.
마고할미입니다.
가슴 들어내는 것도 현실성 있게 들어내야지 옷이 흘러내려야 정상일 정도로 벗겨놓고 탱탱볼먀냥 움직일떄마다 탱탱거리는게 짜증났습니다.
평소라면 이런 팬서비스는 팬서비스구나 하고 넘어가는데......
[삐딱삐딱]
5.
강림이가 삼도천으로 빠졌을 떄 노래와 함께 강림이의 삶이 방울방울 나오던데요. 내용상으로는 안이상하긴 한데 왠지 뜬급없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엔딩을 보는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