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중학교 동창애가 군대를 제대하고 지금 학교다니고 있는데
걔가 말하는 게 영 못미더워서 여기에 올립니다.
그 애는 철원의 백골부대? 거기를 갔는데요 걔가 입대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자대에서 GP총기사고가 났었대요.(09년 3~4월 쯤인가?)
그러면서 바깥에 뭐 기사난 것 없냐고 군사기밀이라면서 온 친구들한테 불고다니던...뭐 그런 아이에요;;
그런데 얘가 희한하게 휴가를 많이 나오는 것 같더라구요..(지금 내동생은...;ㅁ;) 그래서 너 왜이렇게 휴가를 자주나오냐고 했더니
뭐 사격도 잘해서 포상받고, 담배끊어서 포상받고, 탈북하는 북한 주민을 잡아서 포상을 받았다는 거에요(만땅 꾹꾹채워서)
아무리 휴전선이 앞에 있어도 그 사람들이 바보가 아닌 한 군인들이 지키고 있는 데 거길 내려오나요? 정말?레알?트루?진심?
거짓말 하지 말랬더니 자기가 모녀를 잡았는데 거기 꼬맹이 이름이 리명숙인가 명희인가 그랬다고 잡으면 중국으로 넘긴다고
진짜라고 정색빨면서 얘기하는 데..
이걸 믿어야 하나..말아야하나...
동아리 오빠들한테 물어봤더니 그거 다 뻥이라고 믿지 말라고 그러고, 삼촌들도 그렇고.. 근데 걔는 진짜라고 많이 잡는다고 이러고
아..나..멘붕@@@
멘붕게시판을 가야하나?
어쨌든
요약
최전방에서 근무하면 진짜 북한 주민들이 막 탈북해요?
진실만을 얘기해주세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