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후보 뭘 믿고 지지해야 하나.
그림이 안그려지는 분들이 계실 것 같습니다.
교육감 하나로 바뀔게 뭐냐. 바뀔 수 있습니다.
제가 사소한 도움을 드리면 그림이 그려지실지 모릅니다.
눈을 감고, 한번 그려봅시다.
올 여름부터, 서울시장과 함께 참여연대를 만들고, 경기 교육감과 함께 성공회 대학교를 만든 사람이 서울 교육감을 하는 그림 말입니다.
참여연대를 박원순과 같이 만들었고, 성공회 대학을 이재정과 같이 만들었습니다.
조희연 교육감 후보는 새로운 조직을 백지 상태에서 두 개나 만들었던 실력이 있습니다.
교육문제.
바꿀 수 없을 것 같이 견고한 부조리가 있습니다.
수 십년 쌓인 팀웍의 오랜 동지들이 같이 풀어볼 기회 만들어도 괜찮지 않습니까?
참여연대, 성공회대학 같이 밑바닥에서 시작한 조직으로 해나갔던 일을 생각해 봅시다.
얼마나 꼼꼼하게 사회 문제에 부딪혔는지 생각해 봅시다.
박원순 시장 얼마나 깐깐합니까.
더불어 수 십년 일한 사람은 어떤 사람이겠습니까.
뽑아놓으면 틀림없이 바뀝니다.
무엇이라도 바뀝니다.
조희연 후보가 인지도가 없다.
그런 이름 처음 들었다.
그건 조희연 후보의 잘못이 아닙니다.
사회에 대해, 사회에 헌신하는 사람에게 관심이 없었던 당신 탓 아니겠습니까.
교육감이 되기 전 김상곤, 곽노현 알고 있었습니까?
인지도는 우리가 만들어 주는 겁니다.
지지율6.6%라 답이 안나옵니까?
그 여론조사 재미있습니다.
고승덕25.6, 문용린16.4, 이상면9%.
합치면 얼마입니까. 익숙한 수51%가 나옵니다.
보수 지지표를 뺀 나머지가 진보 교육감 표 아닙니까?
51% 탓하지 말고, 1% 더 늘려 봅시다.
한국 사회의 대표 지식인으로 꼽히는 조희연을 믿어 봅시다.
- DP 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