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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오마니
게시물ID : freeboard_3733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란또유
추천 : 10/4
조회수 : 44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9/10/19 15:59:59
우리 엄마는 지금 52세 쯤 되셨을거다.
그 때 사람, 특히 여자들이라면 당연할 지도 모르겠지만,
우리 엄마는 초졸이다.
항상 마음에 걸렸다.
나는 외국다니면서 공부한답시고 돈 써제끼면서 있는데,
엄마 비행기 한 번 못태워준 것도 좀 미안하고,
28살 먹도록 대학교 졸업도 안하고 중국에서 인턴한답시고 
오유나 보고 있는 것도 좀 미안하다.

근데 방금 엄마한테 문자왔다.(휴대폰 로밍해왔음)
우리 엄마, 어른들 다니는 중고등학교 내년부터 다닌단다.
얼른 취직해서 엄마 책값대야겠다.
아줌마들이랑 학교끝나고 떡볶이 사먹으라고 용돈도 줘야겠다.
과외...까지는 필요없겠지 설마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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