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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치기를 먹고왔습니다. (feat.대식가녀석-_-)
게시물ID : cook_809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냥그렇다는
추천 : 12
조회수 : 1434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4/02/16 01:14:21
퇴근후.. 잠시 기절해서 뻗어자고있으니.. 
동생들이 연락왔습니다. 
카톡에 있는 사진은.. 바로.. 
저희집에서 10분거리의 모 아파트 사진.. 

-_-

알따 옷입으마.. 

만남과 동시에 
보조석 - 언니 배고파요.. 뭐드실래요?
나 - 피자!! 치킨!!!
보조석 - 언닛!!! 지금 밀가루 안되잖아요.. 그만.. 
운전석 - 나 두루치기 먹고싶어.. 
나 - ㅇㅋ 그럼 가자.. 


들어가서 주문.. 
중짜는 몇인분인가요??? 3인분요
대짜는 몇인분인가요??? 4,5인분요.. 

그럼 대짜 하나랑 밥4개 주세요.. 
식당아줌마 희둥구레하면서 더오실분있나요? (우린 3명)
아뇨.. 

드디어 상이 차려지는데 그럴줄 알았슴.. 
첨엔 밥2개를 내옆에 놓음 -_-  
(뭐 다른두놈이 앞에있고 난 혼자앉았으니 버릇처럼 자리 4군데 밥을 배치했겠지..)
기분나쁘다는듯 아주머니.. 라면서 바라보니.. 
어머 죄송해요. 라고는 밥을 다시 3명중 젤 키큰놈앞에 놔줌.. 
(문젠 밥 두그릇 먹을려는 놈은 젤 작은놈임.. ;;; 그 전설의대식가)

0215_두루치기01.jpg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두루치기.. 

0215_두루치기02.jpg

오른쪽 저 빤딱이 상의가 저 공기밥두그릇과 계란찜의 소유자.. 

0215_두루치기03.jpg

쌈으로도 싸먹고.. 

0215_두루치기04.jpg

밥에 말아도 먹고.. 



찌꺼기만 남았을때 아줌마를 불러서 볶음밥을 부탁했슴.. 
(그것도 두공기)

0215_두루치기05.jpg

볶음밥



3명이서 가서.. 
두루치기 대짜 + 밥 6공기 흡입완료.. 
그리고 나와서.. 모자란다고 롯데리아를 찾아갔... 

-_-... ... .. ;;;; ;;; 

분명히.. 저놈들(아니 특히 저놈) 뱃속엔 블랙홀이 있을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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