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후.. 잠시 기절해서 뻗어자고있으니..
동생들이 연락왔습니다.
카톡에 있는 사진은.. 바로..
저희집에서 10분거리의 모 아파트 사진..
-_-
알따 옷입으마..
만남과 동시에
보조석 - 언니 배고파요.. 뭐드실래요?
나 - 피자!! 치킨!!!
보조석 - 언닛!!! 지금 밀가루 안되잖아요.. 그만..
운전석 - 나 두루치기 먹고싶어..
나 - ㅇㅋ 그럼 가자..
들어가서 주문..
중짜는 몇인분인가요??? 3인분요
대짜는 몇인분인가요??? 4,5인분요..
그럼 대짜 하나랑 밥4개 주세요..
식당아줌마 희둥구레하면서 더오실분있나요? (우린 3명)
아뇨..
드디어 상이 차려지는데 그럴줄 알았슴..
첨엔 밥2개를 내옆에 놓음 -_-
(뭐 다른두놈이 앞에있고 난 혼자앉았으니 버릇처럼 자리 4군데 밥을 배치했겠지..)
기분나쁘다는듯 아주머니.. 라면서 바라보니..
어머 죄송해요. 라고는 밥을 다시 3명중 젤 키큰놈앞에 놔줌..
(문젠 밥 두그릇 먹을려는 놈은 젤 작은놈임.. ;;; 그 전설의대식가)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두루치기..
오른쪽 저 빤딱이 상의가 저 공기밥두그릇과 계란찜의 소유자..
쌈으로도 싸먹고..
밥에 말아도 먹고..
찌꺼기만 남았을때 아줌마를 불러서 볶음밥을 부탁했슴..
(그것도 두공기)
볶음밥
3명이서 가서..
두루치기 대짜 + 밥 6공기 흡입완료..
그리고 나와서.. 모자란다고 롯데리아를 찾아갔...
-_-... ... .. ;;;; ;;;
분명히.. 저놈들(아니 특히 저놈) 뱃속엔 블랙홀이 있을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