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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냐 사이드냐] 오토매틱 차량의 주차시 작동원리
게시물ID : car_809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불량고양이
추천 : 19
조회수 : 5442회
댓글수 : 38개
등록시간 : 2016/05/02 16:3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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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 이 화제는 잊을만 하면 올라오고, 잊을만 하면 올라오고 하네요........


1. 오토매틱 차량의 변속기 내부 입니다.

00001.jpg

이 정도로도 알아 보실 분들은 알아 보시지만, 확대좀 해 보겠습니다.




2. 윗 사진 체크박스 부분의 확대도 입니다.

00002.jpg

노란박스에 주목!!

1) 기어노브를 P 로 두면
2) 위의 봉이 내려와서
3) 걸쇠(파란 부분)가 기어(빨간 부분)에 걸립니다.


결국 기어를 P로 둔다는건, 저 걸쇠를 파킹기어에 걸어주는 동작이고,
보시다시피 저 걸쇠가 걸리는 깊이는 생각외로 얕습니다.

1점으로 차량의 총 중량을 지탱하는게 파킹 기어 입니다.


언덕길에 주차 하고 파킹 넣고 브레이크에서 발 떼면 '꿈찔!' 하죠?
그리고 볼 일 다 보고 시동 걸고 P 에서 D 로 내릴 때 '떨컹!' 하죠?

그게 저 톱니에 돌기가 걸린 채로 하중을 받아서 
'끄아아아아아아아-----앙'
하다가 '떡!' 하고 빠지는 과정에서 나오는 겁니다.

그 과정이 정말 여러번 반복되다 보면 어떻게 될까요?

네, 돌기나 기어 둘 중 하나, 혹은 둘 다 '마모 혹은 파손' 됩니다.
그러면 언덕길에 차 세우고 P 놓고 내렸는데, 차는 굴러갈 수도 있다는 거죠.

본인도 점점 알 수 있게 되어가는게,
차를 P 에 놓고 내렸는데, 
세월이 흘러갈 수록 차가 앞뒤로 약간씩 움직이는게 점점 커집니다.
슬슬 마모가 진행중이라는 신호 '일 수도 있습니다'
(다른 요인일 수도 있기 때문에 100% 는 아닙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냐?
언덕길에서 P 쓰지 말라는 거냐?

..............그럴리가요


있는 '주차 브레이크' 를 쓰자는 거죠.
(사이드 브레이크라고들 알려진 그것)


0001.jpg

파란 박스 안의 부품이 '주차 브레이크 슈' 라고 하는 녀석입니다.
(옛날 드럼 식 브레이크의 라이닝....이라고 생각하시면 맞습니다)




0002.jpg

대충 이렇게 작동하는 원리 입니다.
패드(슈)의 마찰력으로 바퀴를 잡고 있는 건데,

이 또한 만능은 아니며, 점차적으로 패드가 닳습니다.
괜찮아요, 닳으면 교체해야죠.
오토미션 수리비 보단 훨~씬 쌉니다.


'내차는 사이드가 잘 안 들어서' 

-> 안 들으면 텐션 조정 하고, 주차 브레이크 슈 교환 해야죠. 
저것도 브레이크 패드의 일종입니다. 관리대상이예요.




그럼 저걸 어떻게 쓰느냐?

1. 주차할 위치에 차를 잘 우겨 넣습니다.
2. 브레이크를 밟은 상태에서 'N단으로 변경을 합니다'
3. '주차브레이크'를 땡깁니다. (혹은 밟거나, 버튼을 누릅니다)
4. 브레이크에서 발을 뗍니다. (차량이 꿈찔 하면서 주차브레이크로 차가 멈춥니다)
5. 차량의 움직임이 없는것을 확인 했다면, 다시 브레이크를 밟고, 기어를 P 로 놓습니다.




평지가 아닌 곳에서 P 만으로 주차하거나,
주차브레이크 넣고 N 으로 주차하거나....

언덕길 주차는 나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재산과 생명에의 위협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내 차 미션 아까운거 방지 할 겸, 타인에게도 안전하게 주차하는 습관을 들여 보는게 어떨까요.

(한 3초 더 귀찮은걸 참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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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02 16:42:01추천 0
P부터 하고 나서 주차브레이크 땡기고 내리는 거 아닌가요?
뭔가 한단계가 더 들어가서 복잡하네요.
댓글 3개 ▲
2016-05-02 16:44:12추천 1
언덕길 '주차' 라는 측면에서 보자면 말씀하신 방법이나 본문 방법이나 차이는 없습니다.

다만 본문은  주차브레이크를 먼저 땡겨서 'P 기어에 들어가는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방법입니다.
2016-05-02 17:01:41추천 1
어차피 풋브레이크 밟은 상태라면... 동일합니다.
어차피 P 먼저 넣나 사이드 먼저 땡기나.. 밀릴놈은 풋브레이크 떼는순간 밀리니까요..
살짝 밀리다가 파킹기어 때문에 멈춥니다.
되려 사이드 땡기고 N 상태에서 풋브레이크 떼는건 좀 위험할수도 있습니다.
순간 밀릴 수 있으니까요.
물론 바로 풋브레이크 밟으면 되겠지만.. 조금만 반응이 느리면..
2016-05-02 17:14:49추천 0
그래서 저는 정차-풋브레이크-중립기어(풋브레이크 유지)-사이드브레이크-풋브레이크 살살 떼면서 확인-확인 후 주차기어  이런 식으로 하죠...
지금도 많이 아는건 아니지만 지금보다 훨씬 몰랐던 초창기에는 언덕길에서 주차해놓고 다음날 왜이렇게 덜컹거리는건가 했었던...ㅡㅡ;;
2016-05-02 16:44:36추천 7
운전배울때 풋브레이크 잡은상태애서  p넣고 사이드땡기고 브래이크때고 시동끄라고 배웠는대 원리를 보면 뭔가 좀 잘못배운느낌이나네용..ㅋㅋ
댓글 1개 ▲
2016-05-02 19:23:49추천 3
정확하게 배우셨습니다.
2016-05-02 16:56:39추천 0
저도 사이드 먼저 그 다음 p로 놓습니다
댓글 1개 ▲
2016-05-02 16:57:36추천 0
사이드걸고 브레이크 떼면 꿀렁
꿀렁 끝나면 파킹에
2016-05-02 17:12:10추천 0
안그래도 경사로에서는 이렇게 주차하고는 있는데 요즘들어 사이드만가 점점 약해지는 기분이에요...점검 한번 받아봐야겠습니다 ㅎㅎ
댓글 0개 ▲
2016-05-02 17:13:01추천 0
저도 한번씩 오르막에 주차시 꿀렁떵?? 하는게 싫어서 N 기어 -> 사이드 -> P 기어 순으로 항상 주차했었습니다
이러니 나중에 D로 넘어갈때 덜커덩 거리지도 않고 차에 무리도 안간단 느낌이 들어 쭉 이렇게 해왔는데 나름 올바른 방법이었네요 ㅎㅎ
댓글 0개 ▲
2016-05-02 17:37:01추천 3/7
그냥 막써도 됩니다..... 오토미션에서 저거 문제생겨서 수리했다는 사람 못봤습니다.
댓글 2개 ▲
2016-05-02 23:52:13추천 0
님 주위엔 없을지 몰라도 뉴스기사에선 본적이 있죠.
그리고 이 링크 참고하면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1&aid=0006657220
심지어 이 놈은 결함사항으로 사이드 없이 자칫하면 밀리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요?
2016-05-03 01:00:21추천 0
근데 사이드에 파킹은 기본인데 안하는 사람이 있다니 놀랍군요.
[본인삭제]Transistor
2016-05-02 17:54:26추천 7
댓글 0개 ▲
2016-05-02 18:06:47추천 10
경사길에서는 핸들을 살짝 돌려놓는것도...
댓글 2개 ▲
2016-05-02 19:24:51추천 0
수동의 필수 사양이었죠.. 경사에 따라 벽으로 가도록..
2016-05-02 19:46:10추천 2
1수동뿐만아니라  오토도 마찬가지죠
미연의 사고를 방지하자는  조치니까요
2016-05-02 18:13:47추천 0
100% 동감합니다
댓글 0개 ▲
베스트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16-05-02 18:35:38추천 1
항상 파킹 만으로 주차하는 사람이 있는데 원리 설명해 주면서 자동차 수명에 굉장히 나쁜 습관이라고 알려줘도 귀찮다고 여전히 사이드 안쓰네요
댓글 0개 ▲
2016-05-02 18:36:28추천 0
언덕이라면 핸들을 벽쪽하는것도 큰 사고 막을수 있죠
댓글 0개 ▲
2016-05-02 18:40:13추천 0
경사지에 주차시, p모드만으로는 차체에 부담이 간다...는 식으로 보이는데요
그럼 p모드에 사이드까지 걸어놓으면, 그런 부담도 '신경쓰일만큼'은 아니게되나요?
그게 아니라면, 기본적으로 경사가 심한 곳에 상습적으로 주차하는 습관은 조심하는게 좋겠네엽?
댓글 2개 ▲
2016-05-02 18:40:32추천 0
아, 저 면허가 없습니다 ㅠ
2016-05-02 19:27:07추천 4
평지가 아닌 모든 곳은 사실 주차에 적합한 위치가 아닙니다.

1. 각 서스펜션에 걸리는 하중이 달라질 수 있고, 네 바퀴의 포지션이 모두 다를경우 차체가 심하게 비틀림.
2. 엔진쪽의 오일들이 한쪽으로 쏠림.
3. 체결부위의 결함으로 사고의 위험이 큼.
2016-05-02 18:40:42추천 0
전자식파킹브레이크는요?
댓글 0개 ▲
2016-05-02 19:00:32추천 0
자동차 안을 아는 사람들은 그냥 p로만 주차안한다고 들었는데 안을보면 정말 작은부분으로만 차를 잡아주고있는걸 알기내문이라고 ㄷ ㄷ ㄷ 그거보고나서부터 평지에서도 사이드 브레이크 습관됐음
댓글 0개 ▲
2016-05-02 19:00:49추천 2
일단 p후 사이드냐, 사이드 후 p냐는
언덕길 밀림방지 측면에서는 동일합니다.
중요한건 p 랑 시이드를 같이 쓴다는거고요.

저 귀찮은 방식은 그저 '파킹기어 수명' 때문에
써먹는 방식일 뿐입니다.

고장이 잘 안나는 부품인건 맞는데
여름 겨울에 보면
꼭 부러지거나 마모되는 차들 있고
오토미션 수리집들의 주력 품목중 하나이니
알고계셔서 나쁠건 없습니다.

버튼전자식이든지.
풋브레이크식이든지 작동원리는 같습니다.
댓글 0개 ▲
2016-05-02 19:01:58추천 0
조금 이해가 안가는데..

P로 두는게 주차 브레이크를 채운다는 개념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은 건가요?

P는 말 그대로 오토기어의 "기어" 중 한 기어일 뿐이고.. 차를 완전히 정지시키는 브레이크는 당연히 사이드 브레이크 아닌가요?

제 기억이 맞다면 운전면허 필기시험에서 반드시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주차시에는 D던 N이던 P던간에.. 사이드 올리고 기어 P로 놓고 시동걸고 나서도 똑같이 P를 D로 놓고 사이드 내리고.

사이드 올리고 기어 조정 파킹.

기어 조정 사이드 내리고 주행.

무조건 사이드 브레이크.
댓글 1개 ▲
2016-05-02 19:11:17추천 0
그게 요즘 마---않이들 둘 중 하나만 쓰더군요

p만 넣거나 n 에 사이드 식으로..ㅠㅠ
2016-05-02 19:11:08추천 0
그래도 불안하면 고임목이나 벽돌같은거 바퀴에 껴두면 좋죠
댓글 0개 ▲
2016-05-02 19:29:40추천 0
전 평지나 경사에서 항상 p랑 사이드브레이크 넣습니다.
습관이되버려서요 ㅋㅋ
댓글 0개 ▲
2016-05-02 19:41:56추천 0
감사합니당 스샷했어용..
적어두신 순서 배껴서 차에 붙어놔야겠급니당..
댓글 0개 ▲
[본인삭제]너이름이뭐니
2016-05-02 19:52:34추천 0
댓글 0개 ▲
2016-05-02 20:02:26추천 0
참 좋은글이네요. 사실저도 비탈진곳에 그냥  p로만 주차를했거든요..위험할뻔했네요 휴
댓글 0개 ▲
OSN
2016-05-02 20:12:47추천 1
뭐지...p에 사이드땡기는거 평지든 아니든 무조건 다들 하시는거 아녔어요?...
댓글 0개 ▲
[본인삭제]팔머
2016-05-02 21:06:23추천 0
댓글 0개 ▲
2016-05-02 21:09:29추천 0
사이드;;
댓글 0개 ▲
2016-05-02 22:27:49추천 0
머 어때 이러는 분둘에게..
메뉴얼은 폼으로 만들어 종이가 남아 돌아서 넣어주는기.아니죠..
천만원 넘는 고가 제품인데 메뉴얼좀 읽어달라고 부탁두리고.싶다는
댓글 0개 ▲
[본인삭제]계단
2016-05-02 22:33:07추천 0
댓글 0개 ▲
2016-05-02 22:56:10추천 0
경사진 곳에서 정차시 또 중요한게 핸들을 약간 돌려 놓습니다..

더 심하면 고임목도 놓고요

기어는 파킹에 놓고 사이드는 당연히 당기는거죠 수동은 최대한..
댓글 0개 ▲
2016-05-02 23:08:59추천 0
냠냠..
수동은 사이드 플러스 1단을 넣어두기도 합니다.
윗분들 말씀대로 벽방향으로 핸들도 틀어놓구요.
댓글 0개 ▲
2016-05-03 00:24:45추천 0
사이드브레이크 땡기는거 느슨하게 그대로 두시는분들이 많더군요

한칸~두칸 따닥 땡겻을때 잠길정도로 조아주는게 좋습니다.

검색해보시면 의외로 간단하고

단골 카센터 가면 오일갈때 공짜로 해줄수도 있어요 ㅋ
댓글 0개 ▲
[본인삭제]밤공기
2016-05-03 07:04:30추천 0
댓글 0개 ▲
2016-05-03 08:35:33추천 0
운전처음할때부터 저렇게 하고 있습니다
수동몰때 경사진데는 사이드 채우고 1단이나 후진기어 넣고 내립니다. 그럼 굴러갈일 없음..
댓글 0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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