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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너무 너무 화나고 고마워서 울었던 일
게시물ID : lovestory_664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hoGath
추천 : 0
조회수 : 46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5/27 21:14:48
저는 그냥 학교에서 신청해서가는 발명교실 다니는 학생입니다. 
오늘도 2호선 낙성대역을 내려서관악 마을 버스2번을타고 과학전시관을 가는데
 인헌아파트역에서 내리자마자 무엇인가 허전해서 주머니를 뒤져보니 핸드폰을 놓고내린겁니다 그래서 달려가서 버스 멈추려고했지만 사람의속도로는 버스를 따라잡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전시관 선생님의 도움을받아 전화를통해 인헌운수에 전화를했더니 버스를 타서 운전기사분에게 부탁을하여 무전기로 말하라는겁니다 그래서 부탁을드리려고 타서 말씀드리고있었는데 말을 끊으시고 그기사님이 '기사님들 핸드폰 습득하신거있으십니까' 라고 말만하시고 저보고 내리라고 다음버스한테 말하라고 그래서 저는 내려서 다음버스를기다리는데 마을버스2번은 생각해보니까 순환하는버스여서 계속 제가 한 정거장에서 기다리고있었습니다. 
계속 버스기사분 얼굴을 보면서 제가탔었던 버스를 기다리고있었는데  30분쯤지나 5시27분쯤에 그버스가왔습니다. 그래서저는 기사님에게 핸드폰 두고내렸는데 없냐고 물어보았습니다 그러자 기사님이 하는말이 '없어' 이말을하자 저는 단념하고 그냥버렸구나 하는 찰나에 제가앉아있던 자리에 앉은 한 형이 저에게 '이거야?' 하면서 저에게 주었습니다 저는 정말 고마워서 감사합니다를 두번하고 그형을 떠나보냈지만 정말 고마웠습니다. 하지만 인헌운수 기사님들은 그냥 건성건성 찾아보지도않고 없다하고 딴버스한테 책임전가하고 정말 기분이나빳습니다. 다시한번더 그형한테 정말고맙다고 전하고싶네요 5시27분 관악구 마을버스 2번 운전석 뒷자리에있던형 정말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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