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만원이라는 큰 돈을 빌려줬습니다.
서울에서 살다가 일 때문에 부산으로 온 여자 동생이었고, 그렇게 친하지 않은 여자 동생이었습니다.
처음엔 돈을 빌려달라고 하기에 계속 거절을 했습니다.
돈을 빌려주기에는 마땅히 신뢰가 없던 동생이었기에...
하지만 계속해서 부탁하는 통에 몇 월 며칠까지 돈을 갚겠다는 각서를 받고 돈을 빌려줬습니다.
문제는....
이 여자 동생이 며칠 뒤에 갑자기 연락 두절이 되더군요...
약속한 날짜로부터 한 달 전 즈음이 되어서야 연락이 되었습니다.
연락이 되자마자 돈 갚을 수 있냐고 물었고, 돈 갚을 수 있으니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약속한 잘짜가 되어서 다시 전화했습니다.
자기가 아파서 일을 못했다는 핑계를 대더니, 8일만 더 시간을 달라고 하더군요...
제 고민은 두 가지 입니다...
이 여자 동생의 말을 믿고 기다려야 하는 걸까요...
아니면 전화번호 말고 아는 것이 없는 이 여자 동생.. 신고를 해야 할까요?
신고를 하면... 어떻게 신고를 해야 하는지.. 신고를 하면 이 여자를 잡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괜히 쓰잘때기 없는 고민 같지 않은 고민을 올려 죄송합니다...
하지만...지금 저 80만원이라는 금액이 급한 마음에 글을 올려 오유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었습니다...
죄송합니다..
도움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