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서울시 박원순 시장님 발빠르게 움직이네요.
정부에 메르스 확진 권한을 달라고 요청했고, 첨에 거부했다 어제? 지자체에게도 확진권한을 준다고 발표했습니다.
바로 준비하고 대응하고 있네요.. 기존보다 15시간을 단축했답니다.. ㅎㅎ 전문성 까지 갖췄네요.
솔직히 궁금합니다.. 메르스 확진환자 감염경로가 어떻게 되는지.. 35번 환자 의사로 부터 감염인지는 더불어서
서울시 '메르스 환자' 1명 첫 확진..예산 115억 편성
관련 예산 총 115억 투입… 예비비 66억은 기집행, 자택격리자 2073명머니투데이 | 남형도 기자 | 입력 2015.06.09. 08:59
머니투데이 남형도 기자] [관련 예산 총 115억 투입… 예비비 66억은 기집행, 자택격리자 2073명]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 '메르스 확진 권한'을 중앙정부로부터 넘겨받은 이후 첫 확진 판정을 내린 환자가 나왔다.시는 메르스 관련 예산을 총 115억을 투입해 자택격리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서울시립병원과 보건소에 메르스 환자가 별도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고 전했다.박원순 서울시장은 9일 서울시청 신청사 6층에서 열린 메르스 대책회의를 통해 "지난 8일부터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 메르스 확진검사를 시작했다"며 "의심환자 1명을 처음 확진했다"고 말했다. ↑ 박원순 서울시장이 메르스 대책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는 보건복지부가 지난 7일 4개 광역자치단체와의 회의를 통해 메르스 확진권한을 넘긴 이후 서울시가 첫 메르스 확진 판정을 내린 것이다. 메르스 검사부터 확진판정까지 걸리는 시간이 짧아져 감염자 추적관리가 향후 용이한 장점이 있다. 기존보다 최대 15시간 까지 빠르단 것이 시의 분석이다.박 시장은 "메르스 확진까지 걸리는 소요시간이 단축돼 발 빠른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고 자평했다.또 서울시는 메르스 대응을 위해 예비비 66억원을 포함해 총 1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메르스 자택격리자에 지원하는 물품이나 장기지원, 긴급복지 등에 예산을 총 115억원 투입할 예정"이라며 "이미 66억원은 기집행했고 필요하면 더 늘려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특히 박 시장은 자택격리자에 대해 지원을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서울시에 2073명의 자택격리자가 있는데 아무래도 외부 생활을 못하니까 굉장히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자택격리자 전원에 10만원 상당의 위생용품 및 생활용품 등을 지급했다"고 말했다.아울러 박 시장은 서울시립병원과 시 보건소에 메르스 환자 선별 진료소를 갖췄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시립병원과 보건소를 이용할 때 메르스 의심환자와 일반 이용자 간 동선이 중복되면서 시민불안이 있었다"며 "시립병원 9개소와 보건소 25개에 선별 진료소를 다 갖춰 의심환자와 일반시민 분리해서 대응할 수 있게 마련했다"고 말했다.박 시장은 "지역사회 감염은 최후의 보루"라며 "이를 저지하고 시민 생명 안전을 지키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남형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