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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 보면서,해방 직후나, 이승만때나 지금이나 달라진게 하나도 없다,
게시물ID : sisa_8094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허니갈릭와플
추천 : 10
조회수 : 26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12/07 00:40:59
참,, 오늘 청문회 보면서, 어떻게 이럴수가 있는가, 
30여 년전 그날하고 똑같이, 그 다음 세대가 또 이렇게,,,
알 수 없는 그 어떤 감정이,,, 마음속으로부터,,올라오는데, 
표현하기는 힘듭니다. 

하,, 진짜,, 이 나라는 어디부터 시작해야 할지, 
사실상, 지금, 이 사회의 시스템은, 
아무런, 안전장치가 없는,,, 6.25전쟁, 그 시절하고 다를바 없고,,

사법시스템, 행정시스템, 교육시스템, 경제시스템,,, 
이 네가지 기본축들이 완벽하게 무너진 이 시점에서,,
그것에 종속되어있는 다른 시스템은 말할것도 없죠..

아무것도 달라진게 없다는 저의 말에,
누군가는 그럴지 모릅니다. 

"옛날하고 지금하고 다를게 없다고??" 
"우리나라가 얼마나 많이 발전했는데??"
"매끼니 쌀밥먹지 않느냐,,???"
"옛날엔 꿈도 못꿨다,"
"이게 다, 대기업들하고, 박정희 대통령이 60년대 70년대 경제발전 시켜서, 그렇게 만들어서 그런거야"

제가 어릴적 정말 많이 듣던 말입니다. 

그런데요. 
오늘 가만히 생각해보니,,,

이 말들이, 우리가,, 하는 생각,, 
"한국은 달라진게 하나도 없다."라고,,, 
하는 사람들의 생각을 부숴버리기 위해,,, 

그리고, 
이 국가의 기본적 시스템을, 비정상적으로 만들어 국민들 피를 빨아 먹는,,,
그 기득권들의 행태를 쉴드치고 정당화 시켜주기위해, 
그들이 만들어내어, 우리들이 알게 모르게, 이 사회에 유포시키는,,
생각의 덩어리라는것을 처절하게 느꼈습니다. 

우리가 그들을 향해 달라진게 없다고 외칠때, 
그들은 말합니다. 
"옷 좋은거 입혀줬잖아???, 그니까 닥치고 살아,"

ㅅㅂ 옷 좋은거 입으면 뭐합니까???
그 옷속에 있는 몸은 죽은 송장처럼 곪아 썩어가는데,,,

그 죽은 송장에,, 
파리 구더리가 바글바글 거리고, 썩은 냄새 풀풀 나는 죽은 송장에,,,
옷만 명품 입혀놓으면,, 뭐하냐구요,,,,

그렇습니다. 
지금 한국은 완전 죽은 송장과 같아요. 

이번, 사태에 대해서, 어느정도 마무리가 되면, 
우리 모두는 고민해야할것 입니다. 

다시,, 국가를 만들어야 하는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하는지,,,
건물로 치면, 지금, 건물 지지하고있는 맨밑에층부터 완벽하게 무너졌습니다. 
제 자신이,,, 그 무너진 건물의 잔해 중 한 조각이 된것같은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오늘 완전 멘붕입니다. 
앞으로 우리의 삶은 어디로 갈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국민들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두번 다시, 이런일은 없어야 겠습니다. 
30년 뒤 내 다음세대에서 또 다시 이런 청문회가 있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죽은 과거와, 그리고 현재를 청산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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