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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story_80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검사Kei★
추천 : 11
조회수 : 58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3/12/11 22:09:19
...가끔은 문득 느끼는 것이 있어요.
시간이 흘러가는 걸 느낄 때
전에는 과연 그런 날이 나에게 올까? 했었는데..
지금은 이미 그 순간이 지나고,
또 한 번 그 날이 올까? 생각하는 나를 느낄 때.
이제 휴학하면 3년 후에나 복학을 하게 되는데
오늘도 문득 그 날이 올까? 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시간이 흐르고 또 그걸 자각하지 못 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을 때
어느샌가 내가 또 이렇게
시간을 흘러왔구나란 생각이 들겠죠..
미래에 대한 궁금증으로
가끔 흐르는 시간을 자각할 떄면
어느새 성장해버린 나를 발견하게 되요.
그리고 예전의 모습과
외모는 물론이고,
마음에서 성격에 이르기까지
변화해버린 내 자신을 발견하게 되요.
오늘은 내일 있는 마지막 시험때문에
도서관에서 밤을 지새우려고 합니다.
지금도 문득 내가 다시
도서관에서 공부를 위해
밤을 새는 날이 올까란 생각이 드네요.^^;
그 날이..
오겠죠?
지금은 그저 내가 군인이 되는 날이 올까란 생각,
군인이 되고나면 제대를 하는 날이 올까란 생각,
제대를 하고나면 졸업을 하는 날이 올까,
시험을 합격하는 날이 올까란 생각들..
그래도 아직은 변할 것이 많다는 사실이
기쁜 것 같아요.
세월이 흘러감에도
그걸 자각하지 못 하고,
인생을 살아가는 것처럼
슬픈 일도 없을 테니까요.
그나저나...
과연 그 날이 오기는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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