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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결정은 어떻게 되든 상관없습니다.
게시물ID : sisa_8096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iidyn
추천 : 0
조회수 : 28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12/07 09:46:16
중요한 것은 국민의 의사가 대통령의 무질서하고 불명예스러운 즉각퇴진으로 통합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난 몇차례의 촛불집회로, 하면 바꿀수 있다는 어떤 자신감을 얻었다는 것입니다.

탄핵표결을 할때 국회의원 개개인은 부디 공개투표등의 압박에서 자유롭게 솔직하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하여 탄핵이 가결되면 그들은 사실은 일말의 동아줄이나마 간신히 잡은 것이고,
탄핵정국으로 넘어가고, 대통령은 사실상 (의도와는 다르게) 질서있는 지연 퇴진이 진행됩니다.
그러나 반대로 탄핵이 부결되면, 아이러니 하게도 어쩌면 (우리가 원하는) 대통령의 무질서한 즉각퇴진과 함께 국회의원 물갈이까지 해서 아예 이나라 민주주의의 뿌리부터 쇄신하는 정국이 시작되는 것은 아닌가 합니다.
말했듯이 국민들은 대통령에게 즉각퇴진하라고 명백히 말했고, 
그 말을 듣지 않자 국민들은 대통령을 완전히 버리고, 그 역할을 국회에 맏겼습니다.
그런데 국회조차도 국민의 말을 뭉게고 대통령을 지키겠다고 한다면
국민들은 국회조차도 버리고 새판을 짜게끔 움직여야 되겠지요. 
지금상황에서 본다면, 만약 탄핵이 부결된다면 집회활동은 광화문은 물론이고 국회의사당에서도 같이 진행되면서 말그대로 그냥 다 뒤집어지는 겁니다.      
다만 아쉽고 걱정인 것은, 지금처럼 국민들이, 또는 민주당이 나머지 국회의원들에게 아쉬워 하며 메달리는 모양새입니다.
그렇게 새누리나 국민의당이나 그렇게 선심쓰듯, 떠밀려서 탄핵찬성에 표결하는 모양새가 별로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그렇게 어중이 떠중이로 탄핵이 결정되면, 마치 지내들이 뭔가 실적같은 것이라도 올린것이라 생각하고 주제도 모르고 으쓱거릴까 걱정입니다. 
사실은 그럴 필요가 없는데 말입니다.
민심은 오히려 그들에게 이번에 탄핵이 부결되면 너희들은 마지막 남은 일말의 용서도 없다고 말하고,
그들은 마지막 남은 기회이니 만큼 지내들이 아쉬워서 이번만은 절대로 잘할테니 믿어달라고 말하는 모양새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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