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애로우신 자게 유저님들. 미국 온지 3년만에 뱃속 쥬니어 때문에 중고차 뽑는 뉴비입니다. 오늘 Carmax라는 중고차 매장을 여러군데 다녀왔는데요. 사고싶은 차는 2대인데 살 수 있는 돈은 1대값이라 언니 오빠 형님 누님 친구 동생 조언좀 구하려 합니다.
일단 가격은 둘 다 비슷합니다. 대략 12000불 정도? 그리고 두 차 모두 2명의 전 주인을 거쳤구요.
하나는 폭스바겐 제타 s 2011년형 세단입니다. 3만 1천마일 뛰았구요. 듣자하니 폭스바겐이 잔고장이 많다던데 이전 주인들이 뽑기를 잘못해서 3만마일 타고 중고로 팔려온건 아닌가 걱정이네요. 차 시승할 때 비가 왔는데 와이퍼에서 소음이 심하더군요. 물기도 잘 안닦이구요. 구매하면 수리해준다고 했습니다.
그 다음은 닛산 알티마 s 2009년형 세단입니다. 7만 7000마일 뛴 노장이구요. 뒷쪽 왼편에 1번의 경미한 사고 기록이 있습니다. . 그런데.. 승차감이.... 승차감이 너무 좋았어요....ㅠㅠ 연비, 연식, 마일 다 따져봐도 같은 값이면 제타가 좋다고 생각은 하는데 지꾸 알티마찡이 눈에 어른거리네요. 알티마는 에어콘이 차갑지 않고 미적지근 했어요. 이 또한 구매시 수리해준다고 했습니다.
중고차를 구매하는 이유는 남편몬의 공부가 2년정도 남았기 때문에 얼마 안타고 중고로 팔 계획이라는 점 하나. 그리고 제가 초보운전이라 사고 한번 낼 각오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는점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