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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표 차이로 역사와 운명이 바뀐 사례 많이 있다
1839년 미국 매샃세츠 주지사 선거에서도 이런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날 선거에서 단 1표 차이로 정말 아깝게 낙선한 에드워드 에버렛은 투표 당일 아침 다른 사람들의 투표참여를 독려하느라 정작 자신이 투표해야 한다는 사실을깜빡했다고 합니다.
투표 마감시간이 다 되어 허겁지겁 투표소로 달려갔지만 투표는 끝나버렸고 개표 결과 그는 단 1표 차이로 선거에서 패배하였다고 합니다. 미국 주지사를 거치면 대통령 후보까지 내다 볼 수 있는데, 단 1표 차이로 낙선하는 바람에 모든 기회가 날아가 버린 것입니다.
이런 기막힌 사례는 히틀러와 에버렛의 사례만 있는 것이 아니더군요.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이런 사례가 더 많이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1645년, 대영제국은 단 1표차로 올리버 크롬웰 집권
1649년, 영국왕 찰스 1세는 단 1표 때문에 처형 됨
1776년, 미국은 단 1표 차로 독일어 대신 영어를 국어로 채택
1839년, 마커스 몰튼은 단 1표 차이로 미국 매사추세츠 주의 주지사 당선
1868년, 안드류 죤슨 미국 대통령은 단 1표 차이로 탄핵소추 모면
1875년, 프랑스는 단 1표 차로 왕정에서 공화국으로 개편
1923년, 히틀러는 단 1 표 덕분에 세계 역사를 바꾸어 놓은 나찌당수로 선출됨
당신의 기권이 악마를 당선시킬지도 모른다
실제로 국내 선거에서도 이런 비슷한 사례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2002년 6월 지방선거 때 경기도 동두천시 상패동 기초의원 선거에서 두 명의 경쟁 후보가 똑같은 득표를 하였는데, 선거법에 따라 연장자인 후보가 당선된 일이 있다고 합니다.
같은 해 선거에서 강원도 원주시 개운동 기초의원 선거를 비롯한 전국의 8개 선거구에서 단 1표 차이로 당락이 갈렸었다고 합니다. 2008년 06월 06일 강원 고성군수 보궐선거에서도 1표 차이로 당락이 엇갈린 사례가 있었습니다. 국회의원 선거의 경우에도 16대 총선때 경기도 광주에서 민주당 후보가 3표차이로 낙선하는 사례가 있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