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5월 

축구하다가 무릎을 다쳐서 병원에 갔지만 그냥 무릎에 고인 물 빼고

활동하는데 지장 없어서 병원 안갔습니다. 그후로 쪼그려 앉는것도 불편하고,

무릎꿇는게 안되더군요.. 그래도 뭐 지장없으니 살아왔는데..

2005년 09월 2일에.. 축구하다가 무릎이 어긋나는 느낌이 들더니..

심하게 부어 오르고 무릎에 물 한번 더 뺏습니다. 이때는 걷는것도 불가능하고

다리 질질끌고 다녔습니다. 토요일 다친후 일요일 벌초까지 하고 월요일 병원갔거든요..

이때 치료확인서에는 슬내장증 우측이라고 기록 되어 있네요.

역시 2일정도 지나니 괜찮은듯 싶더니 걸을때마다 아프고 다리를 굽히지를 

못하겠더라구요. 병원가서 말하니까 MRI한번 찍어보자고 해서 찍었는데

아무이상 없다고 하더라구요.. 이상해서 한 1주일 병원에 깁스하고 누워 있었는데.. 

변한거 없이 그대로 아프더군요.. 의사샘이 MRI랑 X-ray 찍어서 다른병원 의뢰하니까

MRI에 이상한 부분이 있으니 관절경 검사 한번 해보자고 해서 했습니다.
(X레이 찍을때 무릎에 엄청난 고통이 있었어요. 무릎 사이에 나무토막 같은것도 끼우고
이리 틀고 저리 틀고..)

관절경 검사 하니까... 아무 이상 없다네요.. 아무 이상없이 아주 멀쩡하데요...

관절경 수술을 2005년 10월 14일 했거든요. 근데 지금 예전보다 더 심합니다.

제일 큰 문제가 제가 학생이라 책상에 앉아있을시.. 한 2시간정도 앉아있는데..

시간이 지나서 일어날려고 하면 무릎에 통증이 오구요..

두번째가.. 걸을때 한번씩 오른쪽 무릎쪽이 뻣뻣하게 되는 느낌이 들어서 심하게 놀랬고..이럴때 다리 끌고 다녔어요.. 

세번째가.. 쪼그려 앉는게 불가능하고, 한번씩 무릎이 어긋나는 느낌이 듭니다..쪼그려 앉으면 무릎 안쪽이 심하게 아파요.. 

네번째가.. 양반다리 불가능합니다. 할수는 있지만 하고나서 다리펴면 고통이 옵니다.

아무 이상 없다고해서 믿고 있었는데.. 다시 물으니까 무릎 관절이 약간 벗겨졌다고 하던데.. 제가 병원 잘못 간건가요.. 

병명 : 연골연화증슬관절부 우측 및 슬관절내장 우측.
초진 : 2004년 05월 17일.. 
이후 1년 3개월동안 치료 안하다가 같은 부위 재발..(위에 이유 있어요..)
증상 및 병에 대한 소견 : 우측 슬관절 동통 및 운동 제한
2005. 10. 14일 관절경 검사를 실시하였으나, 특별한 사항 발결할 수 없었음.
일반상태 양호하니, 동통으로 운동능력감사.

라고 병사용진단서에 친절히 써주셨네요 -_-;

지금도 무릎에 통증이 서서히 옵니다.. 화장실에 쪼그려 앉아 있었더니.. 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