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홍 대표는 이날 토크콘서트에서 한국당이 여성 문제에 소홀하다는 지적에 대해 "비록 탄핵당하고 구속되고 했지만 최초의 여성 대통령을 탄생시켰다"고 밝혔다.
그는 "여성에 대해 우리 당 전체가 힘을 모아 여성 대통령을 탄생시켰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되고 난 뒤 미국은 지금도 여성 대통령이 없다"고 덧붙였다.
홍 대표는 "한국당이 여성 문제에 그거(소홀)하다 그런 얘기는 좀 서운한 것이, 민주당도 마찬가지다"라며 "한국 정당이 다 그렇다고 얘기하는 게 옳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당이 여성에 대해 배려가 부족하다는 건 난 아니라고 본다"며 "오히려 한국사회 전체가 다 그렇다고 보면 좀 수긍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홍 대표는 "내년 여성과 청년을 합쳐서 지방선거 공천을 절반 정도 목표로 해보자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특히 될 만한 지역에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토크콘서트에 참석한 류석춘 한국당 혁신위원장은 "요즘 세상에 남성이 우월감을 갖고 강제로 뭘 어떻게 한다든가 하는 건 이미 지나간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성평등을 넘어 여성이 우월적 지위로 가지 않았나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