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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두번째네여 "2007년 포포투 9월호에 실렸던 기성용 인터뷰
게시물ID : soccer_1056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신이투체
추천 : 4
조회수 : 117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5/28 23:16:11

별명 : 평소에 깜빡깜박한다고 해서 깜빡이. 스티븐 제라드와 비슷하다고 해서 친구들이'기라드'라는 별명도 붙여줬어요.


서포팅하던 팀: 제가 전남 지역에서 살았었기 때문에 전남 드래곤즈를 응원했었죠. 


강점과 약점 : 빠르고 정확한 킥이 최고 강점이에요. 패스도 자신 있어요. 다만 파워가 조금 부족하고, 키에 비해서 헤딩력이 떨어지는 점은 고쳐야 할 점이에요.


비슷한 스타일의 선수: 제가 제일 좋아하는 선수이기도 한 제라드, 워낙 제라드 이야기를 많이 해서 다들 알고 계시죠(웃음)그리고 사비 알론소 역시 킥이 정말 굉장한데, 비슷하다는 얘기를 많이 해주세요. 페르난도 가고(레알 마드리드)와도 비슷한 스타일 같아요. 


내인생의 하이라이트 : 아무래도 캐나다 U-20월드컵에 참가한 것, 그리고 2007년 3월에 올림픽 대표팀에 뽑히고 우루과이전에 나가는 국가 대표팀에도 뽑힌 거죠. 경기에는 못 뛰었지만. 

내인생의 암흑기: 2006년 무렵, 소속팀에서도 자리를 잡지못했고,U-20대표팀에서도 미드필더가 아닌 중앙수비를 봤는데 그때가 조금 힘들었던 시기였어요.

최고의 골 : 순천 중앙 초등학교 시절 소년체전에 나갔을 때였어요. 중앙선에서 상대 골문을 향해 길게 킥을 찼는데 그대로 들어갔어요. 정말 짜릿했죠.

역대 팀 동료중 최고의 선수: 음, (박)주영이형. 개인증력과 골 결정력을 모두 갖춘 선수예요. 꼭 한번 같이 뛰어보고 싶었는데, 꿈을 이뤄쬬(웃음)그리고 (이)청용이도 대단해요. 나이도 어린데 벌써 하우젠컵 도움왕도 했잖아요. 드리블도 좋고 움직임이 좋아요(김)치곤이형은 같이 뛰면 편해요. 수비에서 안정감을 주기 때문에 저 역시도 쉽게 경기를 할 수 있죠.

가장큰 영향을 준 선수: 지네딘 지단. 98프랑스 월드컵 무렵이 제가 축구를 막 시작했을 때였는데 지단의 플레이에 영향을 많이 받았죠.

가장 상대하기 까다로운 선수 : 성남 일화의 (김)두현이형, 일단 볼을 절대 빼앗기지 않아요. 경기 운영능력도 뛰어나고,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능력도 갖췄어요.

최근 경기하면서 웃었던 적은 : 최근에 기억나는 것은 지난 6월에 있었던 부산컵 멕시코전. 경기전에 애국가가 나오는데, 저도 모르게 오른손이 아닌 왼손이 가슴으로 올라갔어요. 동료들이 보고 웃고, 저도 너무 웃겨서 아직도 기억나네요.(웃음) 

요즘 즐겨듣는 노래: 드라마 '쩐의 전쟁'에서 나온 바비 킴의 '일년을 하루같이'를 즐겨 들어요. 비욘세의 'listen'도 좋아하고요.

좋아하는 게임 : '풋볼 매니저 (일명FM)' 게임을 좋아해요. 제가 구단주 겸 감독이 되어 팀을 운영하는 게임인데 . 저는 항상 바르셀로나를 하죠. 팀을 맡자마자 하는 것은 제라드를 데려오는 것이고, 그밖에 존 테리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해요. 티에리 앙리도 데려왔는데, 이제는 바르셀로나로 와서 다행이에요.(웃음)

좋아하는 영화: 몇달 전에 '그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이라는 영화를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나요. 내용도 재미있었고, 노래도 좋았어요. 

좋아하는 연예인 : 수애와 고아라. 수애는 청순해서 좋아하고, 고아라는 나이도 비슷하고 예쁘잖아요(웃음)

좋아하는 책이나 만화 : 만화는 아예 안보고, 책은 기독교 서적을 많이 봐요.

축구 외에 좋아하는 스포츠: 농구는 관람과 직접하는 것 모두 좋아해요. 숙수에서는 당구를 주로 치는데, 청용이랑 많이 치죠. 잘 치는 것은 아니고 초보인 50정도?

같이 뛰고 싶은 선수 : 두현이 형과 마이클 에시엔. 제라드는 너무 많이 말해서 이번에는 뺐어요.

어쨌든 이 선수들과 같은 팀에서 플레이하게 되면 정말 편하게 축구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우리가 당신에 대해 모르는 사실: 음. 제 이미지와는 다를 지 모르는데, 사실은 제가 말도 엄청 많고 장난꾸러기에요.

좋아하는 TV프로그램 : '사랑과 전쟁'이요. 스토리가 어이없고, 황당하기도 하잖아요(웃음) 결혼이야기도 재미있고..

나를 표현하는 단어 5개 : 소심, 개구쟁이,말썽꾸러기, 긍정적인 마인드, 기라드

첫 월급으로 산 것은 : 부모님 선물을 제외하고는 전부 교회에 헌금했어요.

5년 뒤의 모습: 2011년이니까 차기 올림픽 대표팀에서 뛰고 있겠네요. 그리고 아마 상무에서 뛰고 있을 것 같기도 하고, 그 때가 23세니까 여전히 K리그에서 뛰고 있을 것 같아요.



그냥 개x끼 인듯

[출처] 2007년 포포투 9월호에 실렸던 기성용 인터뷰|작성자 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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