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시험기간 중이었습니다.

학교는 시험중에 빨리 끝나 집으로 와서

여섯시까지만 놀고 공부한다는 마음으로 컴퓨터를 켰습니다.

게임을 하면 공부를 못할 것 같아 영화 한편만 보기로 했습니다.

마침 본 영화가 주온이었습니다.

무섭더군요 애도 무섭고 초반 장면에 여주인공이

귀신에 씌인 어머니? 귀신이 어머니를 덮치는 장면이었나 그 장면을  정말 무섭게 봤습니다.

다보고 무서워 공부도 안될 것같아 한숨자고 공부해야 겠다 생각하고 침대 없는 제 방에 누웠습니다.

이상하게 누울때부터 무서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방문을 열어놓고 누웠는데 눕자마자 뿌연 안개가 제방으로 들어오는게 느껴졌습니다 

무서워서 눈을 감았고 눈을 감자마자 몸이 마비되는게 느껴졌습니다 

그 상태에서 눈을 정말 살짝 떴는데 제 다리 앞에 그 안개가 서서히 아니 빠르게 사람 형태를 만들어갔고 

그 형태 맨 윗부분에는 검은 머리 같은 안개가 보였습니다 

마치 저를보고 서있는거 같았습니다
 
무서워 다시 눈을 감았고 그 상태에서 서서히 가위를 풀었습니다 

그 뒤로는 다시 가위눌린 일은 없던것 같고 지금생각해도 등골이 오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