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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소방공무원 보호장비 보급 실태.paper
게시물ID : sisa_5187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카오스모스
추천 : 6
조회수 : 51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5/29 00:38:02
약 30분 전에 멘붕게에 올렸었는데, 시사게에 와보니 소방방재청 해체에 대한 화두가 던져졌네요.
 
개인적으로 소방방재청 해체는 모르고 있던 사실인데, 사안이 사안이니만큼 시사게에 올리는 것이 옳다고 여겨져
 
이곳으로 내용을 그대로 옮겨 적습니다.
 
아래의 사실만으로도 충격적인데 소방방재청의 해체로 더더욱 일선 소방공무원의 처우가 더욱 나빠지는 것은 아닐지 우려됩니다.
 
 
 
 
 
 
============= 이하 원문 =============
 
 
 
소방공무원들의 노고와 열악한 환경에 대해서 항상 문제시 되어오긴 했지만
 
요 며칠간 장갑 스스로 구입하는 소방공무원 등으로 인해 더 큰 논란이 되고 있네요.
 
오늘 업무중 자료를 찾다가 우연히 본 논문의 내용입니다.  제대로 멘붕이 옵니다.
 
물론 2010년 12월 발표된 논문자료이기에 현 시점의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기는 어렵겠지만
 
불과 수년 전의 소방공무원 보호장비 보급실태는 이렇다 라는 걸 보셨으면 합니다.
 
지금까지 이렇다고는 상상도 하기 싫습니다.
 
 
 
1.jpg
 
전국적으로 필요 장비의 보유율은 60.3%에 불과합니다.
 
장갑은 전체장비 평균 보유율에 조금 못미치는 60.1%이라는 내용을 보니 사비로 해외직구하여
 
구비한다는 소방공무원의 글이 이해가 됩니다. 썩을......
 
 
 
 
6.jpg
 
시도별 평균 보유율입니다. 물론 거지같은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4.jpg
 
특히 일반적으로 화재 진압시 사용되는 헬멧, 방화목, 안전화는 거의 절반에 달하는 수량이
 
3년 이상 사용된 장비들입니다. 내구연한은 이미 훨씬 넘어버렸겠군요.
 
장비의 내구성과 소방공무원 생명의 내구성을 엄청나게 신뢰하는 윗분들인가봅니다.
 
 
 
 
5.jpg
 
공무원들이 느끼는 장비의 만족도에 대한 부분입니다.
 
일단 백분율에 의한 만족도는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그럼에도 안전화와 장갑의 만족도가 가장 낮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7.jpg
 
위 표는 소방공무원의 보직에 따른 장비 신뢰도 조사표입니다.
 
역시 불속에 뛰어들어가 구조업무를 맡는 공무원들의 신뢰도가 가장 낮은 것이 확인됩니다.
 
얼마나 무서울까요.... 믿지 못하는 장비들을 믿어야만 하는 현실이...
 
또 특이한 것은 현장출동이 담당업무가 아닌 행정업무를 맡는 공무원들도 신뢰도 범위가 크긴 하지만
 
화재와 구급업무를 맡는 분들보다 오히려 장비를 신뢰하지 못함을 알 수 있습니다
 
 
 
3.jpg
 
 
 
2.jpg
 
 
 
 
강판다고 수십조를 끌어쓰는 나라에서 소방공무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는 것은 잘못된 일일까요?
 
 
 
 
 
 
출처 : 한국방재학회논문집 제 10권 6호(2010년 12월) pp. 65~71 소방공무원의 보호장비 착용실태에 관한 연구 - 경남지역을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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