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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저주받은 트롤, 트런들
게시물ID : humorbest_8100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Virgil
추천 : 49
조회수 : 8496회
댓글수 : 1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12/30 23:03:44
원본글 작성시간 : 2013/12/30 20:56:29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J8VaH
 
 
 
 
와우 트롤.jpg
 
더러운 트롤 새끼들 - 용개
 
트럴 안더럽다 트럴 차카다 - 트럴 사제
 
 
 
양판소에는 항상 나오는 잡몹 중 하나가 트롤이죠.
 
강한 재생력, 무식하게 강한 힘, 낮은 지능.
 
 
전형적인 트롤의 특징이고
 
 
우릴 서운하게 하지 않으려는지 발로란에도 트롤이 있습니다.
 
 
선천적으로 악행을 자주 저지르고
교활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능이 낮지는 않습니다.
 
 
 
익히 알려진 트롤이 하나 있을텐데...
 
 
 
Trundle_TraditionalSkin.jpg
 
 
 
지금은 서리한 뽑아들고 트롤 왕이 되었다고 합니다.
 
족장 : 이.. 이게 뭐하는 짓이냐 트런들!
트런들 : 족장위를 계승하는 중입니다, 족장님.
 
 
 
트런들입니다.
 
발로란에도 트롤 부족은 다양한 편이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개척된 부족인 "러고스크 부족" 출신입니다.
 
다른 트롤 부족은 교활하고 악행을 저지르고 야만적이고 무식한 것이 특징이었지만,
 
러고스크 부족은 적어도 문명은 가지고 있었나봅니다.
거기다 주술 의식까지 치르는 것을 보건데, 마법도 나름 발달한 모양이고요.
 
 
그 특징을 본 하코린이라는 흑마법사가 몇 세대 이전에 이들을 이용해 먹을 생각을 했습니다.
쓸모가 있어보였으니까요.
 
그러나 러고스크 트롤들은 순순히 이용당하지 않았습니다. 무기를 들고 일어났으며,
 
흑마법사는 결국 러고스크와의 전투에서 패배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 흑마법사는 순순히 물러날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러고스크 부족원 전체에게 살이 썩어들어가는 질병의 저주를 내리고 도망칩니다
 
이것이야 말로 내가 가질 수 없다면 차라리 부숴버리겠어! 얀데레?
 
 
러고스크 부족원들은 죽지는 않을 정도로 고통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나름 영토를 가지고 있던 러고스크 부족은 세력이 약해지고, 다른 트롤 부족들에게 영토를 빼앗기게 됩니다.
 
거의 멸망 직후까지 간 모양이지만, 불행 중 다행으로 재생 능력이 월등히 뛰어난 트롤이 태어나게 됩니다.
 
이 아이는 힘도 약하고, 체구도 왜소했기 때문에 부족 내에서 따돌림을 당했지만,
재생 능력이 뛰어나다는 점이 주목받게 됩니다.
 
그 트롤 아이의 재생력을 보건데, 부족원 전체의 저주를 옮겨 담아도 육체가 부서지지 않을 정도로 재생능력이 뛰어났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그 아이에게 부탁하여 부족원 전체의 저주를 옮겨받게 됩니다.
 
그래서 러고스크 부족은 이 아이에게 구원을 받게 됩니다.
 
 
 
그 아이가 트런들입니다.
 
 
 
 
 
qwer.jpg
 
 
 
결국 저주에서 벗어난 트롤들은 자신들의 문명을 재건할 생각으로 주변 인간 마을을 약탈하기 시작하기도 했죠.
 
 
하지만 따돌림 당하는 트롤에서 순식간에 구세주가 된 트런들은 다시 따돌림을 당하게 됩니다.
 
 
부족원 전체의 저주를 받았기 때문에 트런들의 피부는 피고름과 썩은 살이 떨어져 나오는 모습이 되었거든요.
 
쉽게 말해, 이전에는 약해서 따돌림 당했지만, 이젠 보기 흉측해서 따돌림 당하게 되었습니다.
 
 
트런들은 다시 외톨이가 되었습니다.
 
 
 
트런들은 외톨이로 남기 싫었습니다.
 
 
그래서 트런들은 전쟁학회에 오게 됩니다.
 
명목은 "내 저주를 해제할 방법"을 찾기 위해서.
 
 
 
트런들은 부족원이 어떻게 되든 상관없는 모양입니다.
 
그들에게 내려진 저주는 사실 재생 능력을 월등하게 높여주게 되었고, 그로 인해 보기보단 강한 신체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저주가 트런들에게 전부 옮겨갔기 때문에 그들에겐 재생능력이 사라져버렸습니다.
 
러고스크를 구원하는 방법이 아니라, 멸망을 앞당긴 방법이었으나...
트런들은 이 저주를 해제할 방법을 찾기 위해 리그에 온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마음 속 빈 공간을 채워줄 사람을 찾기 위해 리그에 왔고...
 
덕분에 리그에 들어오고 난 뒤 외로움을 덜 타게 된 듯하네요.
 
그런데 리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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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구) 트런들.
 
(구) 트런들과 리메이크 된 트런들은 상이합니다.
그건 다음에 써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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