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고민에 적을까 일반고민에 적을까.. 10분간 고민하다가... 성인고민에는 대체적으로 뭔가 증상(?)을 묻는 분위기라.. 여기다 적네요;;
이야기를 거슬러 올라가자면 2달전 일이에요 친구를 만나러 타지방에 가게 됫죠 (여자) 편의상 모양이라 할께요 ㅎ;; 평소에 많이 친한사이는 아니고 그냥저냥 서로 문자하고 놀던애엿어요 좀 더 이야기 하자면 .. 제가 고백했다가 차였죠 ..ㅋ;; 남자로 안보인데요 ㅎ;; (사실 좀 많이 복잡하지만..... 일단 차인건 차인거고 ..;; 이야기를 짧게 쓰기위해 생략;;) 쨋든 대학교 둘다 휴학이후 연락이 조금씩 드문드문 하다가 결국 끊기고 (모양은 고향으로 ..) 오랜만에 다시 연락되서 얼굴도 볼겸 놀러가기로 한거였죠 막차가 11시? 쯤 까지 운행되고 갔다온뒤 바로 새벽에 또 친구들과 술약속도 있어서 그냥 당일치기로 갔다오려고 했다가 관광차 여기저기 돌아다녀보기도 하고 놀기도 하다보니 새벽이 되었고 결국 1박2일로 예정을 바껏죠 처음엔 놀면서 시간때우다가 아침되면 첫차타고 갈려고 했는데 저의 개인사정상 오후 6시쯤에 모양의 고향에 도착한거 때문에 얼마 못 놀다가는게 너무 아쉽더라구요;; 그래서 일단은 어디 들어가서 잣다가 아침에 일어나서 신나게 또 놀다가 내일 저녁에 가기로 했죠는 핑계고 그냥 피곤했습니당 ㅋㅋ
여기서 부터가 약간 문제인데....(친구들 말에따라 기억하는일 최대한 적어볼게요) 잘곳을 찾아해매고 있엇습니다 워낙 소도시 인지라 생각보다 잘 곳이 별로 없더라구요 (관광지라서 그런지 모텔만 주르르르륵...;;) 사실 저도 .. 그.. 남자라서 .. 그 .. 모..모텔을 가고 싶었지만.. 참.. 이게 얼굴에 철판을 못깔고 그냥 찜질방에서 자기로 했습니다... 역시 또 관광지인지라 찜질방에 사람이 꽤나 있어서 최대한 사람이 없는 곳을 해매다가 4층에 여성수면실에 들어가서 ㅋㅋ;; 잤습니다 (아무도 없더군요;;) 그냥 잤어요 .. 중간중간 손도 잡고 끌어안기도 하고 어느정도의 스킨쉽은 있엇지만 그게 전부였고 .. 흔히 말하는 섹스는 안하고 그냥 잤습니다 그리고 잘자고 일어나서 다음날 잘놀다 집에 왔죠
갔다온뒤 완전 난리였습니다;; 새벽 술자리에 안온건 때려치우고 평소 사모하던 모양의 고향에 놀러간다는걸 알았던 친구녀석들은 처음엔 그러려니했지만 제가 마법사라는것과(저만...ㅠ) 이놈이 오라던 술자리는 안오고 거기서 하룻밤 자고 왔다는걸 알게되자 광견과 같이 날뛰더니 디스와 추궁을 함께 시작하더군요 특히 찜질방에서 잔걸 죽어라 까더군요 ;;
(친구들간의 대화라 .. 조금 거친점 양해해주세요..ㅎ;;) 친구A " 왜 모텔 안갔노? 찜질방이 그리 좋디? 내같은면 이런저런거 다치우고 좀 편하게 자기 위해서라도 모텔가겟다 병신아" 친구B "냅둬라 지딴에는 내여자를 지키겟다라는 개 정의로운 사명감이 있엇겟지 ㅋㅋㅋ" 친구C "ㅋㅋ 가가 무슨 눈치 안주드나? 니 눈치 좀없나 ㅋㅋ 그냥 흘려들은거 아니가? 생각안나나?"
사실 눈치를 줬습니다.. 이게 눈치인지 농담인지 확실하진 않은데;; 잘곳을 찾아해맬때 모양이 친구한테 온 문자라면서 친구가 모텔가서 자래 ㅋㅋ 그러더군요 ;; 그 이후에도 2번정도 모텔 드립이 있엇습니다..;; 그때는 그냥 장난인갑다 하고 넘겻지만요;; 이걸 친구한테도 그대로 말해주니..
친구A,B,C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왜 ??? 그냥 장난아니가?? 웃으면서 막 예기하던데??" 친구A,B,C : "장난이겟지 병신아 ㅋㅋㅋㅋ" 나 : "야 솔직히 상식적으로 오랜만에 연락되서 놀러온애한테 ;; 말이되나" 친구A,B,C : "ㅋㅋㅋㅋㅋㅋ 니 꼴리는대로 생각해라 ㅋㅋㅋ" 이런식이더군요...
....... 마무리가 좀 이상하지만..;; 가식없이 솔직히 이야기 해주셧으면 해요;; 제가 정말 멍청한짓을 한건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