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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4일 지방선거! 초보자용 투표 안내서 (사전투표 광고주의)
게시물ID : sisa_5189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소스
추천 : 1
조회수 : 35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5/29 13:45:02
사전투표.jpg
 
(서울 및 광역시 Ver 입니다.)
서울 촌놈이라 지방 의회는 잘몰라요 ㅠㅠ
 
속에서 천불은 나는데
미친놈 그만 뽑고 제대로 된 놈을 뽑아야 겠는데

투표를 어찌해야 하는지 모르는 그대들 왕초보들을 위해 
불친절한 안내서를 만들어 드립니다. 뿌잉~
 
투표 잘하면 저같은 인간도 글 안 쓴다나..어쩐다나.. 암튼 관심 있으면 정독 해주시길 ㅋ

일단 !
 
지방선거가 뭐인지도 모르시는 초보자들을 위해 간략히 안내를 해볼까 합니다.

2014년 6월
 
우리나라는 시장, 도지사, 시의원(도의원), 구의원. 교육감 등을 뽑는 지방선거를 치르게 됩니다.
 
자, 지방선거란 무엇인가?
말 그대로 자신이 사는 곳의 교육감, 도시자, 시장, 시 의원, 구청장, 구의원을 뽑는 선거입니다.


1. 시장은 뭐 하는 사람인가..

먼저 시장은 뽑아 놓으면 해당 시의 왠만한 큰일을 책임집니다.
시의 일에는 광장 잔디 사랑 등 여러가지 즐거운 업무들이 있지만
가장 쉽게 설명하자면 "심시티"를 생각하면 됩니다.

당신이 어디에 무엇을 만들고 부수냐에 따라 사람 목숨이 왔다리 갔다리 합니다.
그래서 시장이란 양반은

때론 정부에서 너네 시에 혐오시설좀 만들자, 도로좀 하자, 재개발좀하자~

그럼 시민을 위해 정부에 개길 줄도 알아야하고
정~ 해야할거 같으면 시민들을 설득할 줄도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요즘 보니 경찰력도 잘 이용해야 하는것 같기도 합니다.

역시 잔디는 사랑해야 하나봅니다..

전직 시장으로는 워낙 유명하신 분들이 많아 특별히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암튼 잘못뽑으면 !@*!@&$^(&)&(+_#%  됩니다.. 시장이 더 높은 자리로 가는경우도 많죠.... 오 가카사마...

아니 앞으로는 많을 예정입니다.

각종 매채와 인터넷을 통해 그 여파는 잘들 알고 계시죠? 암튼..
잘못뽑으면 돌이킬수 없다!!!!!!!!!!!!!!!!!!!!!!!!!!!!!
 
 -_-;; 속칭 x 된다.

투표할 때 매우 조심하도록 합시다!!

-시장 뽑기 난이도 ★★★★★★★★★★★
(후보가 별로 없어서 정상적인 사람이면 인터넷 몇번 뒤지면 쥐새낀지 개새낀지 구분가능함)


2. 시의원? 그런게 있었나..?

자 시의원이라는것은

별거 없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시장 잘못 뽑으면 x됩니다.

그래서 시장 감시하는 주민 대표를 붙여 놉니다.

"시의회" 라는 것을 만들어
날짜 정해서 시에서 하는 돈 쓰는 일을 감독하고
시 의원이 승인 안해주면 시는 돈 못씁니다.

보통 한 동네에 한 사람 정도 뽑습니다. (인구 수에 따라 공평하게 뽑게 돼 있음.. 법으로 정했삼)

역시 잘뽑아야 합니다.
잘못 뽑으면 주민 대표로서의 기능보다는
인허가 자판기로서의 기능에 충실해저서
업자들과 놀러 다니느라 바쁘십니다...
간혹 놀다가 걸려서 매스컴 타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징적으로 이 사람들은 걸리면 단체로 걸리고~
반대로 보면 혼자 해먹는건 잘 안걸리는 경향도 있습니다.

근래에는
보통 사업하는 양반들이 힘도좀 가져볼까 하고 시의원에 나서서 당선되는 경우도 있어서
뽑아놓고 임기 내내 얼굴 한번 못보는 경우도 많습니다..

혹 먼짓하고 다니나 보고 싶으면 각 시의회 홈페이지에 가면
시정 질문 동영상을 실시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나름 꿀잼입니다.  

그러나
 
먹고살기도 바쁜데
 
매우매우 귀찮으므로 그냥 뽑을때 신경써서 뽑고 잘 하도록 냅두도록 해요~

열심히 할려면 매우 바쁜 직책입니다..
 
시청에 있는 공무원 다 감시해야 하니 헐.. 대박.

-시의원 뽑기 난이도 ★★★★★★★
(역시 인터넷 검색으로 구분이 충분하다. 보통 당만보면 알지 않는가? ㅎㅎ)



3. 구청장 이라는 것은..

자 우리 초딩 시절에 분명히 배웠습니다.
시, 군. 구 라고

그래 "구" 입니다!
즉 구청입니다.

구청은 뭐 하는 곳이냐고요?
음.. 일단 자동차 사면 번호판 다는곳이 구청입니다. -_-;
아 여권도 구청가야 합니다. (좋은 동네는 여권과가 중심가에 나와있는 곳도 있습니다... 출장소라고나 할까나..)
그리고...
매년..아니 매번
우리 하늘같은 구민님들께서
혹시나.. 혹시나... 길을 걸으시다 오래된 보도블럭에
비싼구두 기스라도 나실라..

열심히 최선을 다해 보도블럭 교채를 해주는곳이 바로 "구청"이십니다.

그리고 이곳 대빵이 구청장 입니다.
과거에는 "관선" 이라 하여 시장이나 구청장은 청기와집에서 내려보내 주시는 시절이 있었지만
요즘은 주민이 뽑습니다.
이것을 "민선" 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투표해서 뽑습니다.
역시 구청장 잘뽑아야 합니다.

구청역시 각종 인허가와 관련이 많습니다..
아 좀 어렵다고요?

그냥 좀 동네 안에서 벌어지는 작은 공사에 허가를 해준다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분이 소유한 땅에 집을 지어 살라구 한다면 구청에서 허락 받아야 합니다.
 
왜!! 내 땅에 내가 집 짓는데 허락질이냐?!!??!!

집을 짓다가 남의 집 창문 다 막고 해 가리고 똥통 아무 데나 설치하고.. 등
 
소위 남에게 피해를 주는 뻘짓을 할수있기에
공공의 안녕을 위해 허가를 받으라 하는 것이립니다.

자 이런 구청장입니다.

잘못 뽑으면 동네가 살기 지랄맞아집니다.

엉뚱한 곳에 처박힌 공원.. 이상한 도로.. 등등

일단 잘못 뽑아 놓으면 "하루 이틀 사이에 확!!! 피부에 느끼도록  우린 인실좃을 당합니다."
 
특정 몰표 구청장 당선자 :  ㅋㅋ "거봐 투표 잘하랬지? 인생은 실전이야~~ ㅋㅋ"

이것이 위에 시장과 다른점이겠습니다.

-구청장 뽑기 난이도 ★★★
(거의 찌라시만 보고도 판단 가능하다. 일할 사람인지 놀 사람인지..)



4. 구의원.... 어! 머지? -_-??

하는 일은 시의원과 같습니다.

시 대신 구를 감독하는 주민대표입니다.

과거에는 무보수 명예직 수준이였으나.. 요즘들어서는 나름 고액 연봉으로서
각광받는 직업?? 군 중의 하나입니다.

보통 한 동네에 1~2 명 정도 뽑고 역시 인구수에 따라 법적으로 정해집니다.

동내에서 말좀 한다는 사람이 출마합니다.
머머머 추진위원회~ 모모모 대책위원회~~ 머머회~ 머머모임~ 등등
나름 동네에서 공익을 위해 일한다는 모임의 짱들이 나와 힘 겨루기를 하는 것이 보통이며

가끔.. 동네 교회 목사들이 나와서 의외로 선전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불교에 비해서는 스케일이 좀 작은감도 있다... (불심으로 대동단결을 기억하는가.. ㄷㄷ))

역시 구 의회 라는 곳이 있으며 여기서 모여 구청의 무슨과 무슨과 불러서
주민을 대표해서 열심히 감독하고 일 잘하도록 갈굽니다.
역시 구의원이 허락 안하면 구청은 돈을 땡전 한푼 못 씁니다.

역시.. 구의원도
진짜..고민하고 공부해서... 빡시게... 잘..........뽑아야합니다.

왜 잘 뽑아야 하나
아..막상 설명을 할려니 어떻게 어디서부터 말해야 하는 건지 난감빤스입니다.
뭐.. 한번 해보겠습니다. 열쒸미.

일단 동사무소를 아실것입니다. (주민센타 라고도 합니다.)
동사무소에는 동장이 있습니다.

동장은 동 주민의 생활편의를 위해 존재하고 보통 구청에 있는 공무원들이

군대 식으로 보직 돌아가며 구청 나와서 하는것이 동장입니다.

구청장한테 이쁘게 보이면 동장으로 안 돌고 구청 내에서 사랑받는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반대로 잘못 보이면 조낸 후진 동네로 뱅뱅 돌다 정년퇴임 한다고도 합니다.

동사무소에는 주민자치위윈회라는 것이 존재하고

주민자치위원은 주민중에서 누구나 지원할수있고

보통 선발과정에 통장, 통장 회장, 동장, "구의원" 등이 참여합니다.

주민이 만약 선발에서 떨어지면 주민서명을 받아 꼭 하고싶다 말할 수 있을 정도로

할려면 할수 있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근데 보통 주민자치위원이 있는지도 모르고

할려는 사람도 없고... 해도 잘 참석도 안합니다.
결국 동 행정에서는 보통 동장, 구의원 남으시겠습니다.

지금까지의 설명을 읽은 우리 머리좋은 분들이라면 대충의 행정 흐름이 이해가 되실것입니다.

주민자치위원회 -> 동 행정 -> 구청 행정 -> 시청 행정 -> 국가 행정 (중간에 열라 많지만 생략 ;;)

결국 주민, 즉 국민이 원하는대로 국가가 운영되는 시스템이 보입니다.

"구의원" 을 잘 뽑아야 하는 이유는

구의원의 의견이 결국 국민의 의견이 되고 이것은

도도하게 흐르는 강처럼 쭉쭉 흘러가서 결국 국가의 대소사에 영향을 미칩니다.

 
구의원이 놀거나 뻘짓하면 나라가 x됩니다.

구청이 병신춤을 춥니다.

공무원이 놉니다.

즉 여러분 사는게 피곤해집니다.
 
 (동네는 공사판에 길은 다 파이고 혐오 오염 시설은 당신 집 근처에 다 모입니다...)

아~~주 쉽게 설명하면
어느날 자고나니 당신 집 앞에 쓰레기 하치장이나 소각장 같은게 떡 하니 들어섭니다.

이때 가서 집값 떨어진다 불편하다 난리 쳐봐야 소용없 습니다.

공익을 위한 광역 시설은 건립하면 끝인 게 현실입니다.

구의원은 구청장 탓하고 구청장은 시의원 탓하고 시의원은 시장 탓하고 뱅글뱅들 돌고돕니다.
 
젤 중요헙니다.
잘못 뽑으면 좀 심하게 x됩니다.

-구의원 뽑기 난이도 ★★★★★★★★★★★★★★★★★★★★★★★★★★★★★★★★★★★
(후보자 졸라 많고 누군지 알기도 힘듭니다... 당만 보고 뽑아도 안된다.. 사람이 많으면 그만큼  
또라이가 섞여 있을 확율도 높은것..ㄷㄷ.. 자신이 믿는 신께 기도하는 마음으로 경건하게 뽑도록 하여야 합니다....ㄷㄷ)


5. 주 의 사 항
1) 구의원, 구청장, 시의원, 시장~  다~~~ 같은 당 뽑았당 이힝~
    = 당신과 같이 사는 주민들이 미친것입니다... 그 동네 사람 살 곳이 안 됩니다..   탈출하세요!!!..
      왜냐하면
      속을 들여다보면 구의원 구청장 시의원 시장이 같은 당에서 당직자 회의 참석하고
      놀러가고 마누라끼리 선물 주고받습니다.
      행정이 될까요? 되면 더 신기합니다.
      이런 미친짓은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말려도 됩니다.

2) 잘 모르겠어서 찌라시에 신고재산 잴 적은 인상존 사람으로 쿡! 찍었다.
    = 시절이 좋아서 재산을 은닉하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but 공개되는 재산은 직계 가족에 한해서다. (고지거부라는 멋진 내용이 빡~!!)
      사돈의 팔촌 신공, 대포통장, 우리집 금고, 사과상자 등등
      방법은 많습니다.
      미쿡 드라마만 좀 봐도 알수있는.. 피방서 던파하는 꼬마애도 아는 일입죠
      경력사항도 좀 자세히 보고 (알흠다운 한글은 표현에 따라 많은 착시를 일으킨다)
      딱 10분만 투자하는 습관을 기릅시다,

       ex) 미국 에베레스트대학 알프스 모짜랠라 학과 전임 교수 출신~
      오오.. 이양반 외쿡서 강의도 했구먼.. 한표~

      (알고보면 전문대 시간강사 또는 필리핀에 소재한 미쿡대학 또는 망한학교;; 인경우도 있다)
      본인의 경우는 항상 학력을 소개할때
      구라파 유학시절 yameda univ. yamadde 학과에서 공부하던 시절을 자랑하곤 합니다.. ㅋㅋ
      동문이신 분 있으면 추천좀 굽신굽신~


이제 투표를 왜 해야하는지 조금은 이해가 갈것이라 생각합니다.

부디 주변에 출마한 사람이 누구인지 관심좀 가져주시길 바라며

이런 뻘글이나마 좀 설명하려고 노력한 본인의 노력을 이뻐해 주시길 바라며..
부디 앞으로는 잘 알고 친절한 분이 더 훌륭하고 좋은 글로

진정한 투표의 의미와 소중함을 꾸준히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어떤 당이 잘하나 못하냐가 중요한것이 아닙니다.

일단 투표를 잘해야 잘 되는것 아니겠습니까?? ㅎㅎㅎㅎ;
 
 
 
갑시다! 사전투표!! 으쌰으쌰!!
 
사전투표.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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