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야당에서 단체장 하는 곳에서만 사고 나"
새정치민주연합이 29일 새누리당 황우여 전 대표의 지방선거 유세 발언을 비판하며 사과를 요구했다.
박광온 대변인은 이날 오전 현안논평에서 "황 전 대표가 어제 경상남도 함안군수 선거 지원 유세에서 한 국민분열적 선동은 당대표를 한 인사로서 도저히 할 수 없는 망언"이라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황 전 대표는 '요새 세월호 사건도 사건이지만, 뭐 사고가 굉장히 많이 나요. 장성에서도 사고가 나고, 고양에서도 사고가 나고, 시흥에서도 불이 나고, 하여간 인천에, 이 세월호가 인천입니다. 전부, 야당에서 시장 군수 하는 곳에서 사고가 나고 있어요'라고 말했다"고 황 전 대표의 발언 내용을 소개했다.
그는 이어 "집권당 대표가 한 말이라고 생각하기에는 그 거짓 선동의 수준이 불온 유인물 수준에 가깝다"며 "아무리 선거판에 야당을 공격하고, 야당에다 책임을 떠넘기고 싶다고 해도 이런 망발이 가능하다는 것은 그 분의 평소의 언행에 비춰볼 때 납득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그러면서 "그러면 대통령을 잘 뽑아야 된다는 말과 같은 말로 해석돼도 좋은지 묻고 싶다. 새누리당 출신 대통령이 있는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일 아니냐"며 황 전 대표에게 "국민들에게 정중하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05874845
집권당 대표 발언 클래스 하곤 ㅉㅉㅉ
세월호 참사를 포함해 요즘 일어난 각종 사고들을 정치적 이익을 위해 사용하려는 발언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