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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신주의자님.혹은 결혼적령기넘으셔서혼자사시는분들
게시물ID : gomin_8103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2Vsa
추천 : 0
조회수 : 53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08/18 21:08:37
안녕하세요
제목을 뭘로해야할지몰라서
저렇게했구요
독신주의자님들이나
결혼적령기를 넘어 혼자 사시는분들은
어떠한생각을 갖고사시는 궁금해서요

제가 글쓰는재주가없어서 위에말이 이상하네요;;
제 얘기를 먼저하자면
저는 20대중반의 여자인데 살면살수록
결혼은 못하겠단 생각이들어요
남자가문제가아니라
사람과 함께하는게 너무힘드네요
20대 초반때는 
주말에는 꼭약속이있었고
많으면 하루에 시간을 쪼개고 쪼개서
세명도 만나고 했었는데 어느순간 주말엔 혼자서 컴퓨터게임만 하게되고
밖엔 나가지도않게되어 사람대하기가 힘들어져서
도망쳤어요
평소성격은 눈물많고 마음도여리고 잘웃고 밝은데 
욱하는 경향이있다보니 어찌보면
평소에 잘웃고 밝다가 화내니 다혈질에 욱하는것을
받아들이기가힘들지않았나봅니다
친구들이 한둘씩 떠나다보니
그나마 주변에 있는친구들조차
제 말한마디에 기분나빠하지않을까
상처받아서  맘에두지않을까 하는 걱정에 
만나면 조신한 가면을 써야하니 제자신이 어색하고,
성격을 숨기다보니 자기멋데로행동하다가
제가못참고 끊어낸적도 몇번있고 그렇게
안만나다보니 이젠 친구라고부를사람도없네요ㅎ

그래서 혼자벌어먹고살만하면
되도록 결혼안하고싶은생각도 들기도합니다
아기를 그닥좋아하지않는 이유도있어요
(막상 내새끼태어나면 다를수도있겠죠)
어떠한 생각으로 살아가는지 궁금합니다
어째서 독신인지. (본의아니신분들은 죄송합니다ㅠ)
남자분들같은경우 난 가증스런여자들이 싫다
그래서 혼자산다
이런것두 괜찮구요
아직 나를이해해주는사람을 만나지못했다.
한가정을 책임질 자신감이없다.
여자친구혹은 남친이 있어서
결혼은하고싶은데 모아논돈이없다보니 
미루고미루다보니 자연스레헤어졌다
또는
결혼이란 가정사보다
내가하고있는 일이 너무좋아어 일에 더 집중해야되기때문에
결혼안한다 
이런것도좋습니다
그냐 순수하게 여러분의 생각을듣고싶어요.

아 그리구 혼자살면서 외로움에 지지않는방법으로
어떤것들은 사용하는지도 궁금합니다

혹시 제글중에 여러분들의 기분을 상할만한 얘기가있다면
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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