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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주의]혼자 다니는 현실적인 유럽배낭여행기(2)
게시물ID : travel_81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아앙앙
추천 : 4
조회수 : 83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8/02 18:13:00

1편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travel&no=8085&s_no=8085&page=1


패딩턴역에 도착하니까 시간은 얼추 일곱시가 넘어 여덟시가 다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히드로 커넥트에서 내려 지하철로 갈아타야 했습니다.

oyster.jpg

http://www.standard.co.uk/incoming/article8678413.ece/alternates/w460/

요렇게 생긴 카드는 영국에서는 사용합니다. 일종의 티머니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영국 지하철은 zone 이라고 해서 구매한 존에 따라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의 범위가 따로 있어요. 하여간 요걸 사야 하는데 기차역에서 아무리 찾아도 파는데가 없는다는 겁니다. 결국 역무원한데 물어보니 저기 코

앞에 지하철로 내려가는 곳이 있어서 그 곳으로 내려가야 살 수 있다더군요. 낑낑대며 캐리어를 끌고들고 내려가 티켓을 사고 유명한 영국의 tube를 탔

습니다. 그와중에 숙소로 가려면 환승도 해야되었다는거..


IMG_1519.JPG
패딩턴역의 입구 옆 모습입니다.



IMG_1520.JPG요게 튜브의 모습.

제 숙소는 세인트 폴 성당 바로 옆에 있는 유스호스텔이었습니다. 도착 후 예약한 이름으로 체크인을 하고, 신분증 보여달라 해서 국제학생증 보여주고,

방을 배정받아 들어갔습니다 .6인용 방이더라구요. 들어가서 주섬주섬 짐을 정리하고 있는데 한 사람이 들어오더랍니다.

그 사람이 하이 하고 인사를 하는군요. 저도 학교에서 배운대로 하이하고 나잇스추 밑유라고 해주었습니다. 여차저차 어디서 왔냐 몇살이냐 하니 대만

에서 온 스물 한살이라고 하더라구요. 짐 정리하는데 어디가 비어있으니 어딜 쓰라고 알려주고, 정리하는걸 도와주고 숙소에 대한 걸 간단하게 알려주

더라구요.좋은 친구였습니다. (지금도 페북으로 가끔 대화 합니다) 

야경이고 나발이고 피곤해서 씻고 자려고 했는데 한 남자가 더 들어오더군요. 말이 참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나머지 한 분은 할아버지분이셨구요.

아침이 되니 할아버지분은 오늘 가신다고 짐을 챙겨 나가셨고 남자분은 속옷만 입고 뻗어있었습니다.

방 안에는 간단한 세면대만 있었기에 씻기 위해 복도에 있는 화장실로 갔습니다. 씻고나서 밥이 차려져 있더라구요. 뷔페식으로. 아침에 숙소에선 밥을

사먹을 수 있었습니다.

숙소정보
http://www.booking.com/hotel/gb/yha-london-st-paul-s.html?aid=347893&label=sppctrip-hotel-349332_xqdz-f7b6d65592549e3e00b8fffa0fbab334_pool-cokr_slice-99999&utm_source=tripad&utm_medium=SPPC&utm_content=images&utm_term=hotel-349332&lang=ko&utm_campaign=KR&trip=U9yiBgokKGsAAAHELIgAAAAN/

IMG_1522.JPG
숙소 나와서 한컷.

 IMG_1523.JPG지하철 역 내려가면서 또 한컷

 첫날 나와서는 미리 한국에서 유랑 카페를 통해 보기로 한 친구를 보았습니다. 동갑에 독일에서 일하고 있다고 하던 친구였습니다.


IMG_1526.JPG

친구를 기다리던 장소에서 찍은 런던아이


빅벤 옆에서 보기로 하여, 기다리다보니 그 친구가 왔고 우린 빅벤 사진을 찍기로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나온 사진이 바로!!! 바로!!


IMG_1540용량보정.jpg

유럽여행에서 손에 꼽을만한 사진.. ㅠㅠ



여러분 유럽이 저같은 막손이 찍어도 이런 사진이 나오는뎁니다. 개강추


이걸 찍고 쭈욱 길따라 버킹엄궁전으로 걷고있었습니다. 옆에 도로에서는 자전거 대회 같은걸 하는지 많은 사람들이 유니폼을 입고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고있었구요. 버킹엄 궁전 앞에 도착하니 아니 글쎄 오늘은 근위병교대식을 안한다는겁니다.


아니글쎄 아니 이게 무슨일이여 왜 왜 왜!!!!!


자전거 대회 한다고 안한다더군요 ;;;;

IMG_1547.JPG

그 문제의 자전거 대회.jpg or 너희들만 없었어도.jpg



그래서 그냥 근위병만 한장 찍고 앞에 있는 빅토리아 여왕 동상을 찍었습니다.


아니 근데 여기서 인생샷이 또 하나...


IMG_1554보정.jpg

내가 이런걸 찍다니 말도안돼.


주변에 나무마저 신기한 저는 오오오오옹!!! 하면서 트라팔가 광장으로 친구와 걸어가기 시작했습니다.


IMG_1571.JPG

트라팔가 광장 내셔널 갤러리 앞의 퍼런 닭.jpg

IMG_1572.JPG퍼런 닭 앞 분수의 인어


누가 그랬던가요


영국에 가면 살찐루니 마른루니밖에 없다고?


지하철 타면 모델같은 남자분들이 수두룩하고. 기럭지 부럽. 짧짧한 저는...

자동차에서 모델을 하는 누님도 얼굴과 몸매가..  유레카!!!


하지만 밥은 용서할수 없었습니다.


알바를 가야 해서 다음에 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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