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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주는 집이라고 소문났나봐요
게시물ID : animal_887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송코치
추천 : 15
조회수 : 964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4/05/29 21:03:52


얼마전 쪼마난 턱시도 냥이 집앞 창문으로 찾아왔길래

사료한번 캔한번 챙겨줬던 적이 있어요 ㅋㅋ

진지하게 입양까지 생각했는데

캔 먹고 그날 이후로 안ㅋ옴ㅋ


근데 이자식 여기오면 밥준다고 소문냈나봐요

며칠전 비가 팡팡오는 늦은 밤에

배가 불룩불룩한 고양이 한녀석이 집앞 계단에

있길래 캔따서 줬는데

엄청 경계하면서 찹찹찹

하나 더 까줬더니 그것도 찹찹찹

덤으로 사료도 찹찹아그작


그 날이후로 매일 찾아오네요ㅜㅜ

집에 있는 고양이가 안먹는 캔이 있어서

그거 따주고 있는데

이제 한개밖에 안남음... 큭......


이름은 제멋대로 춘향이라 지었음ㅋㅋ

얼굴도 쪼꼬맣고 발도 쪼꼬만걸 봐선

우리집 쿠키랑 나이가 비슷한 것 같은데..

어린나이에 뱃속에 애기품고다니느라

힘들어 보이네요


춘향아 애기는 언제나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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