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쪼마난 턱시도 냥이 집앞 창문으로 찾아왔길래
사료한번 캔한번 챙겨줬던 적이 있어요 ㅋㅋ
진지하게 입양까지 생각했는데
캔 먹고 그날 이후로 안ㅋ옴ㅋ
근데 이자식 여기오면 밥준다고 소문냈나봐요
며칠전 비가 팡팡오는 늦은 밤에
배가 불룩불룩한 고양이 한녀석이 집앞 계단에
있길래 캔따서 줬는데
엄청 경계하면서 찹찹찹
하나 더 까줬더니 그것도 찹찹찹
덤으로 사료도 찹찹아그작
그 날이후로 매일 찾아오네요ㅜㅜ
집에 있는 고양이가 안먹는 캔이 있어서
그거 따주고 있는데
이제 한개밖에 안남음... 큭......
이름은 제멋대로 춘향이라 지었음ㅋㅋ
얼굴도 쪼꼬맣고 발도 쪼꼬만걸 봐선
우리집 쿠키랑 나이가 비슷한 것 같은데..
어린나이에 뱃속에 애기품고다니느라
힘들어 보이네요
춘향아 애기는 언제나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