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민방위에서 이걸 왜 받고 앉아 있어야하는지 잘 모르겠고 백번 천번 양보해서 수긍을 하더라도 그 내용이 형편 없었네요 예시로 가수 김태원 사진같이 머리 긴 사람 사진을 보여주고 남자일까요 여자일까요라고 물어보질 않나, 파란방 핑크방 사진을 보여주고 남자방 여자방을 맞춰보라고 하질 않나, 가장 하이라이트는 최고의 광고, 최악의 광고라고 선정된걸 보여주는데 그걸 선정한 기관이나 단체를 말해주지 않습니다. 그저 세계에서 선정된 최악의 광고라면서 어디 십수년전은 되어보이는 한국 세제 광고를 보여주며 여자가 집안일만 하듯이 그려져서 최악의 광고다라고 하는데 누가봐도 여성계에서 선정한게 눈에 보이죠. 내가 본 최악의 광고는 국방의 의무 축하해~ 이건데 역시 나올리가 없죠.
두번째 시간은 안보인데..
강사가 탈북한지 이제야 4년정도 된 분이신데 소속이 '자유총연맹'입니다. 길게 말 안해도 아시겠지 싶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 자기는 민방위 교육 오는게 제일 싫다 이말이네요)
세번째 시간은 지진에 관한건데
이 시간은 다른것보다도 민방위들이 알아도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내용들이였습니다. 예를들어 지진이 일어났을때 민방위로서 어떤 행동을 해야 하며 생존을 위한 내용이 주가 되었으면 좋았을텐데 그런게 아니라 건축물들이 어떻게 지어져야 하며 외국에 건축물들은 내진 설계가 잘되어 있고 재난 통보 시스템은 이렇게 이루어져야 하며... 이렇게 민방위 대원들 보다는 공무원들이나 건축관련된 분들, 국가 재난 관련 공무자분들이 알아두시면 좋을 내용들이였죠. 쉽게 말해 민방위들 개인이 교육을 받아도 의미가 크게 없는 내용들이였습니다.
진짜 최악의 민방위 였습니다. 안그래도 바쁜 사람들 강제로 4시간을, 교통비 한푼 안주며 거주지에서 차로 10~15분 정도 떨어진곳으로 불러다 모았으면 교육 내용이라도 준비를 많이 해야 하는거 아닙니까.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그나마. 소화기 실습도 하고 심폐소생술 실습도 하고 괜찮았었는데 올해는 진짜 개차반중에 개차반이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