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부산에 살고있는 수능을 앞둔 고3 수험생입니다.

2학기가 시작되어서 한창 애들이 수시 준비하느라 바쁜데요..

저도 제가 어느 대학에 진학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제 목표는 경영학/경제학과 쪽으로 진학해서 금융권에 입사해서 펀드매니저나 증권 애널리스트가 되는 것입니다.

담임선생님은 제 내신과 수능성적등을 고려했을 때 수시로 

부산대 경영학과나 중앙대,경희대 경영학과 정도 쓰면 가능성이 있다고 하시더군요..

원래 올해 초에 목표였던 서강대 경영학과는 좀 무리라고 하시구요..

일단 수시는 여기저기 다 써볼거긴 한데 제 수능성적이 기복이 커서 부산대나 중앙대,경희대 등을 수시에 안썼다가 수능때 성적이 별로면 재수를 해야 되잖아요..

집안형편이이 그래도 넉넉한 편이라서 재수를 정 하고싶으면 해도 된다고 하시는데 재수는 아직 생각이 없구요..

그래서 저 세 학교도 같이 수시를 써서 최소한 저 학교는 가려고 하는데.. 


만약 저 세 학교 다 붙게되면 어디를 가야될까요..

배치표상에선 경영학과는 중앙대가 제일 높긴 하던데 뭐 큰 차이는 아니고 배치표는 믿을게 못된다는 소리가 많더라구요.. 

부산에서 인지도는 부산대가 엄청 높긴 하거든요.. 학교 선생님들도 그렇고 주위 어른들도 그렇고..

근데 금융권 기업의 대부분 본사는 다 서울에 있고 하니까 오히려 전국적인 인지도라고 해야되나.. 그런게 중요할거 같아서요..

아버지는 중앙대가 더 낫다고 하시는데 어머니는 괜히 멀리가서 고생할거 뭐있냐고 가까운 부산대가도 취업 잘 된다고 하시더라구여.. 학교 선생님들도 부산대를 추천해주시고...또 제 친구들이나 주변 애들은 경희대 인지도가 높더라구여;;

아직 정보가 그리 많지 않아서 사회 선배분들의 조언을 구하려고 합니다.

취업시장(금융권)에서 저 세 학교중에 어느곳이 가장 유리할까요.. 개인적인 스펙을 제외하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