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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전 펜팔친구찾아요
게시물ID : gomin_8107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돈있음쳐라
추천 : 11
조회수 : 889회
댓글수 : 75개
등록시간 : 2013/08/19 01:47:12
14년전엨ㅋ

나우누리 하이텔 !? 넷츠고 ㅋㅋㅋㅋ 였던시절

우연히 알게된 채팅이란게...참ㅋㅋㅋ

초딩한텐 얼마나 신기한 세상이었던지

여기저기 방 돌아다니다가

유별나게 펜팔하자는 남자애발견

나랑 나이동갑이었는데 힘들게거절하거(그때당시에는 그게 사랑이라 생각했음 이불걷어찰소리..)

다음날 그아일 또 발견한거임!!

이건 우연이야 운명이야 생각하며 펜팔친굴 하고 이틀뒤에 그친구에게 편지가 온거임

나진짜 어린나이에 첨느끼는 두근두근 드라마속 사랑이었음. 얼굴도모르는 ㅡㅡ 상대에게..

사진동봉하기로했는데 나중에 스티커 사진보내준다길래

내사진 찍어서 보내줬음

그때당신 얼굴도까맣고 아래위깔맞춤에 안경끼고 봉순이언니머리했던 촌스러움의 극치였는데..

매일 전화도 하고 두근두근거리다가 그친구가 내 사진받고 펜팔못하겠다고 했음 ㅡㅡ

그 친구 말을 빌리면 엄마한테 혼났다고했는데 내생각엔 내가 너무 촌스럽게 생겨서 안한듯...


그때당시 나 식음전폐하고 밤마다 울었음 ㅠㅜㅜㅜ

이게뭔ㅋㅋㅋㅋ로미오와 줄이엣도 아니겈ㅋㅋㅋㅋ

그냥 그친구가 생각나서 ㅋㅋㅋ 지금 그친구 편지 아직도 갖고있은데..

전남친 전전남친 전번기억안나도 이친구 집번호는 아직도 기억남..

평택에 사는 신동민!!!?? 아!! 지금쯤 27살이 되었겠구낰ㅋ

그때 내가 못생겨서 그랬어도 나 다 이해한다

나 기억나려나..... 형이 한명있던걸로 기억하는데...

집번호 끝자리가 55x8 이었나..

그냥 궁금하다 뭐하고 사는지 ㅎ 

오유한다면 이글볼수있을려나 모르겠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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