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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animal_888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가혹한청년★
추천 : 4
조회수 : 78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5/30 09:08:09
어이쿠 제목앞에 1이 빠진 거 같은 기분이 드는데..
오늘 119신고 첫경험을 하게됐습니다!
(파닥파닥 하신분들은 동물게에서 뭘 기대하고....?)
오늘 길가다 새끼고양이 한마리가 길 한복판에
앉아있는걸 봤음..
아!!
음슴체! 쓰겠습니다!
무튼 그래서
사진찍으려고 가까이 갔더니 아무 반응도없고
더 가까이서보니 다친거같기도 하고
털도 좀 빠져있는거 같고.. 눈도좀.. 상태가 이상해보여서
지켜보고 있던중 중학생 애들이 와서
헐 이게 뭐야!
야 어떡하지?
동물병원 델꼬가보까?
등등 자기네들끼리 뭔가 시끌시끌 의논함
바쁜데 잘됐다 하고 그친구들 얘길 쫌더 들었는데
그닥.. 마땅한 결론이 안나는 분위기
그래서 난 생전 첨으로 119라는 존경에 마지않는
그분들께 SOS를 치기로 하고 전화를 검
하지만 인터넷과 티비에서 봐오던 119와
현실의 119에는 약간의 갭이 있었음..
그런 일은 구청에 전화 해보세요~
라고 함 ㅋ
난 티비서 고양이 개 너구리 사슴 등등
동물구조하는거 수도없이 봐온터라 당연히
해결해주겠거니 했는데 ㅋ 쪼금 당황ㅋ
아 그럼 구청번호가... 하고 검색하는데
이 고양이가 자기 보기에도 답답했는지
'어휴 그냥 내발로 간다 닝겐들아'
라는듯이 걸어서 쫄랑쫄랑 멀어져감.....
머..멀쩡했나...?
그리고 난 버스타러 발길을 돌림ㅋ
중딩들도 그제야 가던길 감
흠... 난생 처음 119에 신고해봤는데 좀 뻘쭘했음
ㅋ
하지만 그래도 난 119를 정말 존경함!
결론은?
아파보이는 고양이도 지가 답답하면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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