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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전에 정리하는 생각
게시물ID : freeboard_8108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oohes
추천 : 0
조회수 : 24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4/30 04:37:33
초등학교 시절 우연한 계기로 우주소년단에 들게되었다. 내가 흥미를 느끼는건 손으로 조물딱대며 무언가 쓰레기를 만들거나 고장난 카세트테잎을 뜯어보는것이였고 우주소년단에서는 물로켓, 고무동력 글라이더 신호등킷 라디오킷 검정선을 따라가는 미니카같은 로봇등을 만들어보는 경험을 하였으며 혼자 이런저런 상상에빠져 머릿속에서 공상과학영화를 감독한일도 있다. 단원활동을 하면서 로봇이나 발명뿐 아니라 천체와 별자리 그리고 성운등 우주에 대하여도 조금 접하게되고 캠프를 가게되면 밤에 천문대에 가서 덤프트럭만한 망원경으로 별을 본 기억도 남아있다. 그후로 20살 공기 좋은곳으로 대학을 가게되었고 밤에 별을 보는것이 좋아 밤산책을하고 학교에서 어둡고 높은곳을 찾아 가 보았으며 친구들과 그곳에서 맥주를 마시거나 고기를 구워먹는 것을 즐겼다. 그땐 손을 내밀면 만질수는 없어도 가까이 다가가는 느낌이 좋았고 그냥 바라만 보아도 별들은 나에게 쏟아져 내리는 날이 많았다. 역사는 밤에 이루어진다는말이 있다. 어떻게 해석하기 나름이지만 역사가 이루어질때마다 별들은 순간 더욱 반짝일 것이다. 지금은 부우연 하늘에 가리워 반짝이는 별들을 볼수없으니까.. 가리워진건지 멀어져가는건지 나는 알턱이없지만 지금의 나는 별자리를 찾는것도 별의 이름을 기억해내는것도 별로 의식하지 않는다. 그저 눈앞에 발에 채이는 장애물만을 뛰어 넘으려고 아득바득 견뎌낸다. 너는 별이다. 주변에서 빛을 받아 아름답게 색을 입는 별. 나는 빛이되어야겠다.
출처 나임ㅎ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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