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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FinTech)를 아십니까?
게시물ID : economy_81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컴포지트
추천 : 4
조회수 : 302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10/06 12:56:57
사실 기술이긴 해서 IT게시판이 어울릴지 모르겠지만, 이것도 경제에서 쓰는 한 용어이기 때문에 경제게시판에 기술합니다.
전 세계에서 작년부터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지만 한국만 이제서야 홀로 조용히 뜨기만 하는 모습을 지켜봐야 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핀테크(FinTech) 입니다.

핀테크는 금융(Finance)와 기술(Technical)의 합성어로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금융을 기술로 만들어 운용한다고 보면 됩니다.
여러분이 지금 듣고 있는 업체 중 유명한 알리바바와 페이팔 등이 바로 이 핀테크를 소유한 업체 중 대표적이라 볼 수 있습니다.

출처 : 매일경제 - 세계는 `핀테크` 금융혁명…규제묶인 한국은 속수무책 (http://vip.mk.co.kr/news/view/21/20/1191201.html)

정말 한국은 자랑스럽게 0개입니다. 0개요.
왜냐구요? 한국만 유일하게 "비금융업체의 금융사업 금지" 조항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시다시피 카톡이 카톡지갑 만든다고 해서 국내 사업에 내걸고 진출한다는 건 불가능한 상황이죠. 왜냐? 그 기술로 인해 실제 돈이 오가면 이게 금융업만이 할 수 있고, 이를 허가해 줘야 하는데 허가를 안해주니까요.

이게 왜 한참 유행중일까요?
지금 모바일의 발달로 모바일 결제가 떴죠.
그리고 크라우드 펀딩을 아실 겁니다. 누구나 알아보고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죠.
즉, 이제 금융이 생활 깊숙히 자리잡게 되는 계기를 마련하고 이를 이용한 사업이 유행처럼 번지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심지어는 대출까지도.

자세한 소개와 사례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시사IN - 핀테크란 말이 한국에서 낯선 까닭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21307)

이제 마지막으로 한국과 핀테크에 대한 주관적 의견입니다.
구글에 "핀테크"를 검색하면 먼저 나오는 검색 결과가 KB금융지주의 핀테크 분석 자료입니다.
이는 이미 금융계에서도 이미 핀테크에 대해 간파하고 대책을 고심하고 있는 단계로 분석할 수 있습니다.
한국 사례를 인용하자면,
이에 비해 우리나라에서는 높은 규제장벽으로 은행 시스템과 IT와의 융합이 느리게 진행되어 왔으나 최근 들어 카카오 등 IT업체의 금융업 진출에 위협을느낀 국내은행들이 IT업체 제휴를 본격화하는 양상
아울러, 현재 해외 주요국에서는 IT업체의 금융업 진출을 허용하고 있어, 이러한 흐름이 향후 국내 IT업체의 금융업 진입 규제 철폐에 압력 수단으로 작용할 가능성

네. 이 핀테크 때문에 기존 금융업계들이 상당한 곤혹을 치룰 수밖에 없죠. 여태까지 대기업끼리 나눠먹던 금융업이 핀테크 때문에 욕나올 지경이라는 거.
과연 금융규제는 WIPI처럼 IT에 무너질 것인가, 금융계가 어떻게든 금융업 등록법을 지켜내는 대신 IT에 한해 규제를 완화시킬 것인가.
저는 이 2가지 가정을 놓으려 합니다.
한국의 금융계는 공인인증서와 이 규제법, 관피아 관례 이 3가지 때문에 독점 시장을 용인할 수 있었으나,
해외의 무한경쟁에 휘말린 대한민국에서 과연 어떤 바람이 불 것인지 이 핀테크에 열쇠가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 2가지 가정을 제시한 거죠.

금융과 경제, 그리고 이 기술. 이제 여러분은 그 기술에 관심을 보여야 할 때입니다.
남의 일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돈을 가지고 있는 이상 이제 피할 수 없는 하나의 생활이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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