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인가 문재인 전대표가 탄핵부결되면 의원 전원 사퇴해야 한다는 각오로 임해 달라고 했다

 

이말은 현 더민주의원만으로 국회해산사유에 해당하는 200인 이상 유지조건에 걸리므로

 

더민주의원 전원사퇴만으로 국회가 해산된다.

 

그럼 재선거 해야하고 이대로라면 현새누리의원 대다수 의원들이 물갈이 될것이다.

 

주지하다시피 새누리는 이익집단에 가까운 조직이고 개인의 영달을 그 누구보다 우선시하는 조직이고 사람들이다.

 

그래서 바끄네을 살리고 지들이 죽는냐 아니면 자기가 살기위해 바끄네를 탄핵 찬성해야 하는 갈림길에 서게 하는것이다

 

문재인이 이렇게 탄핵선택의 프레임을 짜는 바람에

 

새누리당 특히 비박계가 가진 캐스팅보트를 없애는 동시에 탄핵찬성조건으로 그들이 숨기고 싶고 알려지기 두려운것들에 대한 협상력이 상실되었다.

 

문재인이 짠 프레임에서 자신들의 힘이 무력화되어 어쩔수 없이 찬성에 동참해야 하고 그 광경을 지켜봐야 하는 자신들의 처지에 대한 울분이

 

탄핵이 부결되면 문재인 정계은퇴하라는 악다구니를 부렸던 것이다.

 

참고로 어제 새누리당비박계가 탄핵찬선조건으로 "세월호7시간"을 탄핵사유에서 제외 해달라는듯이 이야기 했고

 

더민주는 심각하게 고려한것으로 보도 되었다.

 

그러나 더민주는 정도의 길로 갈려고 했고 탄핵부결시 민주당의원 전원이 사퇴하겠다는 사직서를 다 받아놓고

 

탄핵에 임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유력한 대권주자로 현 탄핵정국에서 당연히 해야 할말을 한것이지만 그것이 주는 파괴력은 얼마나 큰가를 다시 한번 알수 잇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새누리당도  이 난국을 돌파하기 위해 처절한 몸부림을 치고 있는가를 알수 있었던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