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웃기고 황당한 게
왜 이런 논쟁이 시작되었는 지 모릅니다.
전 프로불편러 불편하다는 글을 보고, 대충, 상황을 짐작했습니다.
노골적인 성행위 묘사가 있던 글이 올라왔었구나. 라고요.
댓글이나 글들을 통해 보는 정황도 그러했습니다.
그런데, 그 불편러라는 댓글이나 그 댓글이 달린 글은 한 번도 링크 된 적이 없습니다.
저라면, 우선 그 글부터 링크했을 겁니다. 그 부분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죠.
이런 경우 기준이 생깁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런 게 없죠. 예전에 스르륵 유입 후 일어났던 '수위조절'의 재탕입니다.
무엇때문에 논쟁이 벌어졌는가? 제가 아는 최초 글은 불편러들이 불편하다는 글입니다.
라고 글 쓰다가 찾았네요 그 글,
음,.... 문제 되는 댓글들이 좀 보입니다. 직접적인 행위 묘사죠. 근데, ....본문은 제가 보기엔 문제 없어보이긴 해요.
그냥, 의아한 건 분명 직접적인 행위묘사는 불편할 만 합니다.
수위조절이라는 것의 기준을 너무 조선시대처럼 잡아도 안 되지만, 너무 막 말하지도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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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 있던 댓글 중 두 개를 잘라왔습니다.
뭐... 솔직히 문제를 크게 못 느끼겠습니다.
1의 경우는 너무 직접적으로 묘사해서 좀 꺼름찍하긴 한데, 음탕하게 묘사한 건 없고 그냥 딱 사실 전달에 필요한 부분만 말한 것 같고,
2번의 경우는 왜, 캡쳐 했지.... 뭐랄까 야한 느낌은 드는데 직접적이진 않고 적절한 것 같은데 좀 아닌 듯도 한 복잡 미묘한 감정이 드는 댓글입니다.
뭐, 미성년자들이 "저, 미성년자인데 하나도 기분 안 나쁘거든요!" ....이게 왜 베스트를 가는 지 모르겠습니다.
요즘 애들...이 아닌 그냥 전부다 미성년자일때 어땠나요? 주어,서술어,목적어, 등등 각종 어휘가 '욕설'이면 다 대화가 되었습니다.
그럼, 그게 정말 괜찮은건가요? 물론, 그땐 욕설을 차지게 써서 기분이 전혀 안 나빠요. 그런데 그게 정말 괜찮은걸까요?
애들도 배워야 한다, 성교육이 따로 있냐 라는 댓글이나 의견도 많았습니다.
네, 저도 이 의견엔 동의합니다. 그런데, 1번 댓글 같은 말을 자기 자식 앞에서 하시겠습니까?
음... 전 못 할것 같아요.
만약 누가 내 아이 앉혀두고 저런 소리 내뱉으면 저도 모르게 주먹이 나갈 것 같네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 지 모르겠지만요.
여러분 모두 그냥 나오는 대로 내뱉고 그러진 않으시잖아요. (그랬으면 결혼을 못 했겠지.)
그걸, 여기서도 지켜달라는 부탁일 뿐입니다.
프로불편러니 뭐니 해서 찾아가 봤는데, 개인적으로 그렇게 문제가 큰 게시물은 아니었음. 그러나 문제가 있는 댓글도 있었고, 어느정도 불편을 표할만한 상황이었다고 봄. 그리고, 불편을 표출한 사람이 나왔는데, 그 사람을 모두가 몰아감. 물론, 개인적인 기준에 그 불편 댓글은 살짝 과하다고 생각되었지만, 분명 문제되는 부분은 있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아무도 거론하고 있지 않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