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십니까.
어느덧 13일의 금요일 입니다.
추석 연휴 머시깽이라고 이제 얼마 안 지난것 같은데, 벌써 10월도 중순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요새 2~3일동안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이젠 경량패딩을 꺼내야 하나...고민하는 요즘 입니다.
오늘도 주저리 주저리 말이 많군요. ㅎㅎㅎ
오늘 올릴 사진은 지난번 경복궁 파티원들과 함께 허브아일랜드를 갔을때의 복장이에요.
사실은 낮에 다른곳을 가려고 했는데, 사람들이 어마무지하게 많아서 돌리고 돌려서 해진 후 겨우 허브아일랜드에 도착했습니다.
야간에 찍은 사진들 뿐이라 사진이 선명하지 않은 점 양해 바랍니다.
이제 사진 올릴게요~
이날은 날씨가 춥지가 않아서 가볍게 입고 갔어요.
그래도 혹시나 산 속이라서 밤이면 추워질까봐 오버핏 레쟈 자켓도 챙겨 갔지요.
실내 조명과 화질 안 좋은 폰카때문에 색이 선명하게 나오질 않더라구요.
블라우스는 틸트 그린(?)-청녹색이고
치마는 검정색 이에요.
구두를 챙겨 갔지만, 30대 후반의 연약한 도가니와 산속에 있는 장소때문에 어쩔 수 없이 운동화를 신었어요.
챙겨간 구두 신었으면 내 도가니로 도가니탕 끓여먹을뻔 했어요..
후우....
추울가봐 챙겨갔던 레쟈 자켓은 입었다 벗었다 수십번을 했어요.
조신한 척 앉아서 연기하기.
어색하기 그지없는 팔쪼가리 둘...
레쟈 자켓의 길이가 아주 잘 드러난 착용샷 입니다.
오버핏이라서 껴입기 짱 좋아요!
사진을 찍고 있던 언니를 웃겼더니 이런 멋진 사진이!
시공간이 오그라 들고 있드아~~~~
앉으면 엉덩이를 덮을 정도의 길이감인 가죽 레쟈자켓입니다.
그 날의 모든 장착템들이 다 드러난 사진입니다.
역시 사진은 아래에서 올려 찍어야 길~~어 보이게 나옵니다.
후.후.후.
절대절대 저 기럭지 아닙니다.
키컸으면....ㅠ.ㅠ
개인적으로 얼굴 표정이 맘에 든 사진입니다.
후.후.후.
스머프씨가 맘에 들었나 봅니다.
까르를~~
허브 아일랜드에 가면 베니스식으로 꾸며놓고 곤돌라를 탈 수 있는 장소가 있어요.
실제로 곤돌라를 타진 않았지만, 소품이 있으니 그냥 지나치지 않습니다.
후후훗.
허브아일랜드에도 온통 커플들 천지더군요.
칫!
나도 커플일때 와보는 건데...후우.......
죽기전에 한번은 좋아하는 남자랑 올 수 있겠죠 머.
날은 점차 쌀쌀해 지지만, 놀려다니기에는 좋은 계절이에요.
이제 슬슬 억새도 피고, 단풍도 들기 시작하니
맨날 놀고만 싶어요~~
ㅠ.ㅠ
이상! 돈 많은 백수가 꿈인 허세꾼의 글 이었습니다.
그럼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