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해리 왕자 아파치 조종사로 아프간 전선 누빈다
세계일보 원문 기사전송 2011-06-16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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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영국 해리 왕자(오른쪽)이 아버지인 찰스 왕세자와 아파치 헬기 앞에서 찍은 사진
영국 왕위 계승 서열 3위인 해리왕자가 아파치 헬기 조종사로 아프간 전장에 파견된다. 영국 더 선(the Sun)은 16일 "영국 국방부와 왕실이 해리 왕자의 전선 복귀를 허가했다"며 "26세의 해리 웨일스 대위는 탈레반들에게 헬파이어 미사일을 날리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해리 왕자는 오사마 빈 라덴 사살 이후 알카에다의 서방에 대한 보복 대상으로 알려지는 등 위협에 노출돼왔다.
영국 왕실은 앞서 해리 왕자가 공격용 헬리콥터인 아파치 조종 훈련의 첫 단계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대위로 진급했다고 밝혔다.
해리 왕자는 2006년 영국 육군에 입대해 5년간 복무한 기간을 인정받아 '해리 웨일스 대위'로 부리게 됐다. 그는 최근 아파치 훈련 과정의 첫 단계를 마치고 2008년 10주간 복무했던 아프가니스탄으로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신문은 "아프간 무장단체들이 이처럼 '가치 있는' 목표물을 위해 치열하게 달려들 것"이라고 보도했다. 영국 육군 관계자는 "그가 탄 아파치 헬기가 격추되거나 기체 이상을 일으켜 불시착한다면 상황은 매우 심각해질 것"이라며 "다국적군 수색대와 탈리반 간에 해리 왕자 찾기 경쟁이 붙을 것이 뻔하다"고 말했다.
안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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