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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 돕는 알바 했었는데요~
게시물ID : sisa_5198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봄해
추천 : 10
조회수 : 927회
댓글수 : 46개
등록시간 : 2014/05/30 19:51:13
느낀 점 3가지.

1. 어르신들이 압도적으로 많더라구요.
그냥 나이 많은 순=투표율 높은 순이더군요.
오늘은 평일이라 더 그랬을 것 같네요.
내일은 오늘보다는 젊은 분들이 많이 오지 않을까 싶네요.

2. 사전투표 정말 정말 편리하더라구요.
자기 집이나 하루 동선이 사전투표장과 멀지 않은 곳에 있다면 본투표날이 아니라 사전투표날에 투표하는 게 훨씬 더 효율적일 것 같습니다.
본투표날은 사람이 많아서 줄서서 기다려야 하고, 빨리 자기 이름 찾기 위해 공보물과 함께 온 명부를 찢어가야 하는 귀찮음도 있으니까요.
(명부 없어도 투표 가능함. 다만 편의를 위해.)
사전투표는 그냥 운전면허증, 주민등록증 같은 신분증만 있으면 돼요. 사람도 많지 않아서 바로바로 빠르게 투표하고 나올 수 있어요.
각 자치단체장, 의원, 비례대표정당, 교육감 누구 뽑을지 확실히 정하신 분은 6.4까지 굳이 기다릴 필요없을 것 같습니다.

3. 어르신들 중에 나이 때문에, 병환 때문에 거동이 많이 불편하신 분들도 많이 투표하러 오셨습니다.
치매를 앓고 계신 어르신들도 뵈었습니다.(주민센터 직원분들은 관할 주민분들이니까 아시더라구요)
이분들께서 편찮은 몸을 이끌고 힘들게 투표하러 오신 걸 보니 이분들은 투표를 당연히 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계신 것 같았습니다.
이런 어르신들도 자신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시는데 몸 건강한 젊은 사람이 자기 권리를 스스로 포기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어르신들 뵈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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