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마나나나 입니다. 예전에 현기 호구 관련해서 욕설을 적었다가...
아래와 같이 사과문을 쓰고 사라졌던 마마나나나 입니다.
위의 글을 쓰고 탈퇴를 하고 한동안 오유에 발길을 끊었다가... 결국 눈팅할 사이트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염치 없게 돌아와서 눈팅하고 가끔 댓글 달고 있습니다.
저는 저 글 쓰는 당시 스포티지R 구형과 액티언 스포츠 06년 식, 두 대를 몰고 있었습니다.
지금 글쓰는 지금은 액티언 스포츠 06년식을 몰고 있구요.
이 논란에 예전에 욕이나 썼던 내가 이런 글을 써도 될까. 고민을 하다가 써보게 되었습니다.
차게 님들에게 차는 무엇인가요?
그래도 차게 들어오시는 분들이니... 단순히 이동 수단으로만 생각하지는 않으시겠지요?
물론 차에 대한 정보를 찾으러 오시는 분들도 많습니다만...
대부분은 차에 대한 애정이 있으신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있어 차는 정말 재밌는 물건이었습니다.
정밀한 기계, 전자식 제어장치...
약간 기계 덕후인 저에겐 정말 신기하고 놀라운 것이었습니다.
저에게 있어 차는 제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페라리, 포르쉐를 주차장에 떡하니 주차하고 멀리서 보기만 해도 흐믓... 해질거 같지만.
사실 지금 06년식 액티언 스포츠를 주차장에 두고 봐도 기분이 좋거든요.
차게 님들에게 차는 무엇인가요?
첫 차를 가져오던 때를 기억하시나요?
어떠셨나요? 저 같은 경우에는 점검 리스트를 쭈욱 뽑아서 갔었습니다. 그것도 친구 두명을 데리구요.
단차, 도색 상태 다 보고 결정하고 싶었거든요.
근데 가서 봤더니... 우와... 내차당... 이라는 생각에 그냥 웃음이 나고 사소한 것은 그냥 지나치게 되더군요.
살짝 단차도 있고 도색도 약간 우둘투둘한데, 그 당시엔 안보이더군요. 제 차였거든요. 제 생에 첫 차였거든요.
그게 페라리든, 포르쉐든, 현대차든, 기아차든, 중고든, 새차든... 다 같은 기분 아닐까요?
물론 돈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지만요.
첫 차를 가져오던 때, 그 때 기분 기억하시나요?
무엇이 그렇게 분노하게 만드셨나요?
차게 님들이 차를 보는 기분, 첫차를 가져오던 때의 기분을 잊고...
그렇게 분노하시게 된 원인이 무엇인가요?
정말... 현기차를 안사면... 다 달라질까요?
물론 영향력이 없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런데... 아마도 현기차가 안팔리면 한국에선 외제차에 세금을 더 때릴껄요?
안 그런가요?
그럼 차만드는 회사는 어떨까요?
한국에 현기차 없어지면... 우리차 많이 사니까 조금 더 싸게 팔까? 라고 생각할까요?
제 생각은 조금 달라요.
지금 한국의 자동차 문화는 고작 하나의 회사 때문에 생긴게 아니에요.
돈이 사람위에 있고 돈이 법을 움직이기에 이렇게 된거라고 생각해요.
정말 차게 님들은 현기를 사는 소비자에게 분노하신건가요?
조금만... 뒤로 물러나서 바라봐주세요.
정말 차가 필요해서 차를 사고,
차를 산김에 사고가 안나길 바라는 마음에서 차게에 가서
"신차 인증엔 무사고라고 했으니까! 어디 한번"
이라고 들어오신 분들도 있을지 몰라요. 서로 상처 주지 말아주세요.
조금만 뒤로 물러나서 바라봐주세요.
정말 차를 모르는데,
필요해서 샀는데 어디 물어봐야 할진 모르시는 분들이 차게에 와서
"제 차가 현기 무슨무슨 찬데요. 이런 문제가 있어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ㅠㅠ"
라고 질문하시는 분들이 계실 수도 있어요.
그 분들은 징징거리는게 아니라 정말 몰라서 물어보러 온거일 수도 있어요
현기 혐오를 현기 소비자 혐오로 번지는걸 막아주세요.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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