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일본에서 현재 PG로 일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지금 현장에 나가서 일을 하고 있는데
아주 지독한 고문관이 하나 있습니다.
제가 만들고 있는 프로그램을 테스트 하는 사람인데요.
나이는 50대 중후반대이고 이쪽 사무실로 들어오고나서 계속해서 날새서 일했던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 사람이 문제가 뭐냐면 집에 가려고 하면
서버쪽에서 데이터 확인을 해야 한다고 보내주질 않습니다.
그리고 계속 뭔가 문제가 있는 부분을 들고 막 달려와요.
집에 못가게 하려고 ㅋㅋㅋ
장애 갖고 오는거 보면
'이새키 도망 못치게 빨리 갖다 줘야돼!' 이런식으로 겁나 뛰어옵니다.
일하면서 대충 본 이사람 성격은
좀 많이 덜렁대구요. 데이터 확인, 설계서 확인도 안하고 막갖다가 주는 놈입니다.
오늘도 부장님이랑 같이 퇴근하는데
데이터 확인만 하고 가면 안되겠냐고 이러더라구요.
그러면서 분명히 다른 장애 가져올거 뻔히 알거든요.
제가 계약한게 6월 10일까지인데
남은 10일동안 이 고문관 녀석을 어떻게 빡치게 만들어줘야 할까요?
지금 현장과 저희 회사가 갑과 을의 관계라
버그를 심던가 포멧을 시키던가 이런거는 좀 불가능하구요.
그리고 일단 제가 일본어를 못합니다.
거의 잘 못알아 먹습니다.
일본어 못알아 먹는 코스프레를 하고 뭘 좀 더 할려고 하는데
좋은 방법 없을까요?
컴게에도 글을 올렸는데 답변이 급해서 자유글에도 글을 올립니다.
답변좀 부탁드리겠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