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김기춘한테 찍혔던 어느 한 민변 변호사의 입장.facebook
게시물ID : sisa_8114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esert_Fox
추천 : 26
조회수 : 1738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6/12/08 21:16:33
 
 
 
 
1시간 전 ·  
 
  
 
헐~! 청와대가 그리 할 일이 없는지... 고 김영환 비망록에 제 이름도 등장하는 것을 보니 할 말이 없습니다. 

설마하던 일이 현실이 되었을 때 참 복잡 미묘한 심정이 되는군요.

고 김영환 비망록이 우리 사회 수많은 분야에 청와대와 김기춘 일당들이 개입해 왔음을 알려주고 있고, 설마가 현실이었음을 알게 해 주고 있습니다. 비망록에 적힌 거의 모든 일들이 일어나서는 안될 일들이고 청와대가 논의하고 있을 이유가 없는 것들입니다. 

법조계도 예외가 아니었는데, 그 중 법원에 대한 개입은 가장 심각한 것입니다. 
그리고 민변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무력화 시도는 꼼꼼하게 챙겨왔습니다. 특히 장경욱변호사에 대해서는 형사처벌을 시도했다 무산되었고, 그것을 아쉬워 하는 한편 징계절차를 추진하는 대목도 나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충격은 제 이름과 출신지역, 학력, 주요 경력까지 꼼꼼하게 확보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제가 중요해서가 아니라 세월호와 관련해 활동한 변호사들을 사찰했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겠지요. 2014. 9. 1.에 벌어진 일입니다. 

아직 피부로 느낀 불편함이 없었지만 이리 뒷조사를 하고 있었던 것을 보니 정말 깨름직하고 불쾌합니다. 그리고 분노도 치솟습니다. 뒤에서 또 어떤 짓들을 해 왔을지도 모르겠구요.

이참에 김기춘 상대로 소송이나 해 봐야겠습니다.

15421019_1017245051754278_3915959743188432644_n.jpg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